내가 저번에 고백할사람 있다고 했었잖아
그래서 누나한테 연애상담도 받아보고 어떻게 해야될지도 물어보고..
그게... 누나야.. 안될거란건 내가 더 잘알아
그치만 사람이 좋아하는 감정을 쉽게 추스릴순 없잖아
누나가 아까 해준말 듣고 너무 슬펐어 상대방 반응을보고 아니다싶으면 그냥 내버려둬 라는말..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앞에서 그말을 하는데 정말 슬프더라
근데 말이야 이렇게 누나한테 말하지않으면 나혼자 속 앓이하면서 너무 힘들거같아서 말해봤어
굉장히 오랜만인거같아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게 된게
되도않는 핑계를 대고 이것저것 누나한테 줘봤어 그래도 누나가 받아주니까 그거 자체만으로도 되게 좋았어..
미안해 누나 내가 또 불편하게 만들었내 이제 더이상 누나 귀찮게 하지 않을게..
누나를 많이 좋아해.. 이젠 좋아했어 라고 말해야겟내...
정말 오래간만에 여자한테 호감이가여 연락도 하고지내고 언젠간 말해야지 말해야지 했다가
오늘 얼굴보고 말했어요.. 저 어떡하죠.. 너무 슬프거든요 이 여자 저 여자 쉽게 만나서 금방 헤어지는걸 싫어하는데
그래서 한사람을 만나면 쉽게 잊지를 못하는데 이런감정이 오래간만에 생겨 오늘 얘기를 하게 되엇내요
누나가.. 한참있다 메신저로 좋아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모르고있었는데 깜짝 놀랐다며 편하게 지내자 라고 보내왓내요
근데 전 그렇게 못할거같아요.. 너무 좋아해서 쉽게 사그러 들거같지가않아요 그래서 더 슬퍼요
그렇게 말을 마치고 내려와 눈물 흘리며 한참 앉아있었내요..
누나를 위해서라도 제가 얼른 잊고 편하게 해줘야 되는거겠지요..
정말 오늘 너무 슬프고 벅차 오르는 날이내요..
누나야... 좋아했어..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