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해상도가 900인지 1080인지 구분할 필요를 못느끼는 환상적인 선수 모델링
- 선수들 근육 움직임 + 힘줄 핏줄 까지 잡히고 근육 모델링 완전 깨끗함
2. 훌륭한 온라인플레이의 동기화
3. 도전의식을 가지게 만드는 온라인플레이의 계급/토너먼트 시스템(승점제로 강등도 가능함)
4. 커리어 모드에서 몰입감을 높여주는 장치들
- 현역 선수, 코치들의 영상편지(ex. 챔피언 먹으면 생피에르가 너 좀 하던디? 같은거 보내줌)
- 현역 선수가 짐으로 놀러와서 같이 훈련하는 이벤트(벤 헨더슨, BJ펜, 네이트 디아즈, 댄 핸더슨 만나봄)
5. 인게임에서 이루어지는 괜찮은 심리전
- 파나챔과 달리 가드시 스태미너 회복이 되지 않고, 익숙해지면 그라운드 플레이가 서로 유기적으로 이루어짐
단점
1. 쓸모없는 커리어 모드
- 기존의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몇년 좀 지나면 생성선수한테 랭킹 밀림
- 경기 끝나고 마이크웍이 없어서 향후 대전상대를 지목하거나 하는게 없음(THQ UFC에선 있었던거로 기억함)
- 위에 설명한 장점과는 별개로, 커리어 모드는 저 장치들을 제외하면 재미요소가 없다고 봐도 무방함
2.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에서 사용했던 온라인 짐 모드 부재
- 온라인 짐 모드란? 온라인 서버에 접속해서 자기가 커리어에서 육성했던 캐릭터로만 게임을 하면서 서로 챔피언
벨트도 따고, 챔피언 벨트 가진 사람 접속하면 '헤비급 챔피언 근성FRS가 접속했습니다!'라는 메세지도 나오고,
마음맞는 사람끼리 길드 비슷한 것도 차려서(사실 이게 GYM) 서로 스파링 조져주고 하는 모드.
- 고심해서 구현한 코드들을 당연히 UFC에 사용할 줄 알았는데, 까고 보니 온라인 짐 모드가 없음
- 그렉잭슨 아카데미 같은 길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도 있었을꺼고, 존존스 없는 춘추전국시대의 라헤급을 꿈꾸던
이도 있었을텐데, 그런건 온라인에서 불가능
3. 2번 문제의 연장선으로 특정체급은 특정 선수만 고르게 됨
- 슈퍼 먼치킨 존존스가 있는 라헤급에서 굳이 료토 마치다를 고를 필요를 느끼지 못함
- 그래도 라헤급(존존스), 여성 반탐급(론다 로우지) 제외하면 그나마 다른체급은 선수가 좀 다양하게 나오는편
(그래봐야 사용하는게 몇개 안되긴 하지만...)
4. 여성 캐릭터 생성 불가
5. 초보입장에선 접근하기 어려운 조작방법
- 정확히 말하면 어려운게 아니라 조작키가 너무 많음
- 전반적인 조작 메커니즘을 좀 알려줘야 되는데, 그냥 상황별로 알려주다 보니까 해당 키 사용하는 상황이 이곳저곳
중구난방으로 나와서 초반에 습득이 어려움
- 챌린지 모드 반복 플레이로 극복 가능
감상
1. 단점을 장황하게 써놓았지만, 플레이에 재미가 없냐라고 말하면 그건 아님. 어제 새벽 4시까지 커리어+온라인 조져줌. 하지만 커리어는 앞으로 영원히 안할 생각(처음에만 재밌음)
2. 그라운드 기술(특히 레슬링...트랜지션, 테이크다운 방어 및 탈출 등) 못 익히면 이 게임만큼 열받는게 없음. 꼭 루리웹을 뒤져보던 할 줄 아는 사람 친추해서 마이크로 강의를 듣던 깨우쳐야 함.
3. 온라인 짐 모드가 없는것에 대해 한 가지 드는 생각은 'EA가 아니라 데이나 화이트가 빼자고 하지 않았을까 싶은?'
온라인 짐 모드가 있으면 온라인 짐만 하게 되고 실존 선수들 거의 안쓰게 되는건 아는 사람들은 다 알꺼임. 화이트가 기왕이면 실존선수로 많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푸시하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도 듬.
4. 이 게임은 솔직히 말하면 스포츠로 나왔어야 하는데 대전격투게임이 되어서 나와버림. 하지만 반대로 대전격투라는
부분에 있어서 확실한 재미를 주기 때문에, 이런류를 좋아하면 메타스코어가 어쩌고 평이 어쩌고 해도 사는거 강추. 싱글플레이 위주로 즐기는 분들은 다음달 라오어 까지 참으세요 ^^..
5. 하게 되면 이 악물고 챌린지 모드 반복 숙달 하고 커리어 모드 참피온 한번 먹고 그 다음 온라인 입성하시면 흰띠는
학살하게 될꺼임 그라운드 기술 사용법을 숙달하고 온다는 가정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