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3 초반은 정말 잘나왔습니다
2편과 마찬가지로 추격전의 중간에서 시작하는데다가
시작부터 창의적으로 액션을 풀어나가다 보니 처음부터 꽉 사람을 잡습니다
평들중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게
1편부터 호평받아왔던 세계관이 3편에선 비중이 너무커진 나머지 조금 부담스럽게 다가온다는 점인데
이건 확실히 그렇긴 합니다
가끔다가 약간 오그라들때가 있긴 했구요
그래도 코믹북 스타일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면 크게 문제삼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편에서 약간 더 비중이 커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액션자체는 존윅 평소 그대로입니다
레이드 시리즈의 배우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데 확실히 리스펙트 제대로하는 연출로 등장하기에
레이드 팬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거기에 이번 빌런은 캐릭터성이 나름 출중해서 액션씬외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할리 베리와 같이 나오는 장면 또한 굉장히 잘만들었습니다
특히 개빠시라면 꼭 보셔야합니다
엔딩은 아마 호불호가 갈릴듯
명탐정 피카츄는 딱 기대한 대로 나왓습니다
피카츄 졸탱
여주는 그냥 예쁘장하게만 나오고 끝일줄 알았는데
나름 댕청한 캐릭터성을 어필해서 의외로 인상깊었습니다
마지막 그 장면도 좋았고
그냥 다 좋았음
완전 최고
후속작도 딱 이만큼만 해줘도 좋을 듯
탕구리랑 피카츄 첫등장 때 극장에서 사람들 탄성이 나왔네요
이상해씨도 엄청 귀엽고
아쉽게도 최애 포켓몬들이 이브이 0.4초 나온거 말곤 없었지만
오히려 여기서 나온 녀석들을 다시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