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었는데 거의 매진이더군요. 요즘 어린이들에게도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약스포)
사실 스포랄 것도 없지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아무튼 다들 아시다시피 지우의 여행시작부터 시작합니다. 싸가지 없는 피카츄도 나오고요. 물론 금방 절친되고 스토리 진행되더군요. 파이리도 비슷한 스토리 구조로 등장하는데, 예전 tv판 파이리 목소리가 더 귀여웠던 것 같아요.
이번 20주년판은 기존 포켓몬 영화들과는 조금 느낌이 달랏던 게, 지우의 초반 모험과 포켓몬과의 조우 배틀들을 휴류루루룩 훑고 지나가느라 웅장한 스토리라든가 뭔가 크게 이어지는 스토리는 살짝 비교적 뒤로 빠져잇고 피카츄와의 으이리!를 더 내세우고 있습니다. 칠색조스토리가 큰 스토리라인이긴 하지만 결국엔 피카츄와의 으이리!!!를 위한 것이라..
그리고 피죤은 이번에 동료로 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피카츄가 한국말 합니다..!!!!!!!!!!!! 그장면에서 눈물샘이 자극되었지만 주책일 것 같아서 마음속으로만 흘렸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대사는 직접 보시길....
아무튼 초딩때 포켓몬이 처음 국내에 방영시작하고, 각종 인형이니 빵(...)이니 게임이니 사며 즐겼던 저로서는 이렇게 20주년까지 무사히 포켓몬이 건재하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어렸을 적 추억이 언제나 되살아나니까요. 마치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 놀았던 놀이터, 다녔던 학교에 가면 떠오르는 추억들처럼 포켓몬도 그러한 의미가 저에겐 있네요.
새로 녹음한 1기 오프닝곡니 초반에 흘러나오는데, 이 역시 추억을 자극했습니다.
포켓몬에 추억있으신 분들은, 모자피카츄도 얻을 겸, 함 보시길...!
p.s마샤도인가 전포는 현장에서 와파로 받는 것 같던데 3ds안가져가서 6자리끊어놓고도 못받았습니다.....ㅠㅠ 코드로 배포하는 피카츄 배포만 신경쓰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한 수칙(3ds들고가기)을 간과했네요.
아니 애초에 피카츄가 사람 말을 할줄 안다니!!
갑자기 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