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부기쵸에 있는 한국음식점에서 회사 회식이 있어서 회사 동료와 같이 가는 도중,
돈키호테 바로 앞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눈앞에 찌라시를 내밀며
'세쿠스, 세쿠스'
이러는 거임.
나는 회식때문에 저기 음식점에 간다하고 정중히 거절함.
참말로 어이가 없으려니...
이렇게 노골적으로 호객행위 받아본 것도 처음이네.
뭐, 한 눈에 외국인을 알아보는 프로정신은 높이 사 줄만 하구나..
옆에 일본인 회사 동료가 있음에도 매의 눈으로 나만 타겟팅 하다니.
근데 가부키쵸에서 외국인 상대로도 이렇게 대놓고 장사하는 줄은 몰랐네.
대개는 나 외국인이라고 하면 안붙잡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