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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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폴아웃4의 눈에 띄지 않는 장점들 (3) 2015/11/13 PM 12:47

처음엔 부정적이였지만 하다보니까 점점 장점이 하나 둘 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일단 편의성, 일일이 상자를 열지 않아도 원하는 아이템만 가져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로 수류탄으로 바꾸지 않아도 단축키로 수류탄을 던질 수 있게 되었구요.
무기 내구도가 삭제되어 여분의 동일한 장비를 챙길 필요도 없습니다.

가장 큰 변화점은 폴아웃3의 경우 길가의 깡통조차 상호작용할 수 있어도 그게 다였습니다.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잡동사니를 탄환으로 쓰는 무기 딱 하나)

폴아웃4에서는 모든 잡동사니를 분해하여 집짓는 재료로 쓰거나 파워 아머 개조, 수리 용도로 쓸 수 있으며
스카이림의 연금술 카테고리가 있어서 각종 폭탄 제조가 가능하며 의약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마개조 버전도요.
게다가 뉴베가스의 서바이벌 카테고리를 수용해 다양한 음식(구운 바퀴벌레라던가)들을 만들 수도 있어요.

또한! 무기, 방어구 개조에도 필요해서 그야말로 잡동사니=어디에도 쓰일 수 있는 재료템이 되었습니다.
본격 폐지 줍줍이 생활을 장려하는 폴아웃4라서 초반에 힘스텟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운10의 운빨존망 캐릭터)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컷신이 생겼어요!
폴아웃3의 말 걸면 얼굴을 딥따 확대해서 보고 싶지 않은 구울 얼굴의 주름까지 봐야해서 별로였는데
스카이림 대화 방식이 더 이상 얼굴을 확대 안해줘서 만세!를 외쳤었죠.

여기서 폴아웃4는 더 나아가 드디어 인물 간의 대화에서 컷신을 넣어 좀 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메인 퀘스트만 있는 걸 확인했고 서브 퀘스트는 컷신이 있는지 모르겠지만(평소엔 스카이림 대화 방식)
캐릭터들이 대사를 치는 장면마다 컷신이 있으니 아무래도 장면에 더 몰입이 되어서 좋더군요.

그리고 이건 호불호가 갈릴 요소로 생각되는데 바로 '방사능'
전작에선 방사능 수치가 100 정도 넘지 않는 이상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수치였는데
폴아웃4에선 방사능 수치가 오를 때마다 체력의 최대치를 깍아먹어요.
그래서 라드 어웨이나 라드X가 더 소중해졌습니다.
좋게 말하면 방사능 수치가 잉여 탈출한 거고, 나쁘게 보면 체력 최대치를 줄여버리니 번거롭다는 것 정도?

위의 변화점 혹은 장점들은 아무래도 모션이나 그래픽에 비해서 눈에 띄지 않다보니 별로 부각이 안되지만
파크라이4를 하고 나서 파크라이3를 하면 편의성 때문에 하기 힘든 것처럼 폴아웃4도 폴아웃3에 비해
편의성 측면하난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근데 뉴베가스의 동료 퀘스트는 좀 반영해주지 그랬냐 베데스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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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스네이    친구신청

아마 잡동사니 쓰는 무기는 락잇런쳐일겁니다 방사능은 번거롭긴한데 저게 더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것 같아서 좋은 것 같네요 쫄깃하게 게임도 할 수 있겠고

하 나더    친구신청

발전 안했다는건 개소리 수많은 발전이 있고 그중 제일 중요한 발전은 FPS 화. 이거 하나로 끝남

모리아티    친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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