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연락하던 여자애가 영등포에서 보자고 함. 시간은 왔다갔다하면서 막바뀌긴 했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영등포에서 깔끔하게 데이트하고 끝냄
일주일후 오늘 (일요일)
걔:오빠오빠 강남 가는거죠? 오늘 4시말고 2시에 보는거에요! 런치타임이니깐요!!
나:(주말에 런치가 어딧어)응 그래 ㅋㅋ
하면서 강남에서 만났어요
같이 여행사하면서 강남, 잠실, 시청, 수색, 홍대, 이태원은 엄청나게 간 애가 강남으로 오자니 느낌이 알싸했어요.
그래도 데이트니깐 감 ㅎㅎ
이쁘게 꾸미고 나왔네여
치마도 입고 두손으로 얼굴 감싸주니깐 얼굴 새빨개짐. (그냥 이때까지만해도 이냥저냥 귀여운정도)
밥을 먹고 자기가 아는 타로 카페점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자함.
이때 낌새를 알아챔.
나:강남에 타로카드 보는데 여기랑 여기 있어 이쪽엔 없을걸 ㅋㅋ
걔:아 진짜요? 제가 아는덴 구석에 있는데 ㅋㅋ 같이 가요 분위기도 좋고 그래여
나:ㅇㅇ 그러렴.
오랜만에간 교대 골목길(1번?2번?출구에 파스타랑 신포빌딩이랑 카페많은 길)
걔:오빠 사실 오빠가 사람좋아하고 심리강사도 해서 제가 하는 마케팅~~~블라블라
나:응 그래서 해보라고?
걔:네네!! 지금 들어가요!!
나:이따가 ㅋㅋ 지금은 더우니깐 빙수 하나 먹고가자
걔:그..그럴까요?
나:응 나 이거 계산은 너가
이렇게 빙수 시키고 오니깐
남자 6명에 여자 1명이 15분뒤에 들어오더니
같이 앉아도 되요?
이래서
ㄴㄴ 안댐 그쪽 앉으시면 저 바로 일어날거에여
하고 일어나는데
얼탱이 없게
저보다 어린 남자4명이 팔목 잡으면서
얘기 한번 듣고 가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거니깐 해보시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그럼 그냥 그쪽하세요 저 호구 안해요 하고
뒤도안돌아보고 오니깐
직장동료인 여자애의 다단계상사가 절 붙잡더니
상사:지금 제말 왜 무시해요? 어이없네
하니깐 저도 욱해서 있을말 없을말 다해줬어요
헤드헌팅하러 오셨는데 태도 마음에 안들고
직원이 라포르 잘못쌓고 그냥 마구잡이로 들어가자고 했고
인폼도 가벼운정도는 할수있다. 이런 식으로 할거면 불신만 생기지 아직 공부 더 하셔야할거같고
자세를 굽히고 들어가는게 사업가의 입장일 수 있다. 자신의 처신을 생각하고 나한테 틱틱대라
하고서 얘기하니깐.
ㅇㅇ하고... 암말못함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또 화내요.. 아오 진짜
왜요 카니깐
말투 싸가지 없어여.
그쪽도 만만치 않네요. 주고 받아야지 자기기분이 상대방기분이랑 같을거라고 이해시켜드릴라고 이렇게 말했네요
그리고 테이블 헌팅하려고 다짜고짜오신거랑 전 그쪽말 씹은거랑 쌍방잘못한거니깐 그 기분나쁜거가지고 뭐라 말좀 그만해요 나이도 좀 차보이는데 이해되시잖아요
하고 직장동료 여자애한테
얼마땡겨썼냐. 직장은 잘댕기냐. 지금 이거 다단계 6개월만 해봐라 통장잔고 남아있나.
지금 계급뭐냐. 힘들면 연락해라. 아직 병아리단계여서 깝깝해서 얘기해주는거다.
하면서 되려 얘기해주고 왔네요
교대 되게 자주가네요. 시부랄.
루리형누나분들은 제발 가면 박차고서 혼내주세영
지금 한 3번째 가는거 같은데
논리적으로 파바바밥ㄱ 하면 별말을 못하네요.
투명한 회사라면서..... 왜말을 못허니 부들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