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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이오아이(I.O.I) 출신 전소미가 전 소속사 JYP와의 작별 이후 새로운 둥지로 YG를 선택했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전소미는 YG엔터테인먼트의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THE BLACK LABEL)'과 전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블랙레이블'은 YG의 간판 프로듀서인 테디가 설립한 YG 산하 독립레이블이다. Mnet '쇼미더머니5'에 프로듀서로 출연했던 가수 자이언티와 프로듀서 쿠시도 소속되어 있다.
더블랙레이블은 YG사옥 부근 건물에 마련된 독립 작업공간에서 독자적인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YG의 든든한 지원 아래 블랙뮤직을 기반으로 한 장르음악의 다양한 시도 및 신인발굴을 진행중이다. 걸그룹 출신의 전소미와의 이번 계약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전무후무했던 초대형 기획사 간의 아티스트 이적 이다. JYP를 떠난 아티스트를 YG가 영입했다는 점이 대단히 파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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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JYP엔터테인먼트의 얼굴처럼 활동했던 전소미가 걸그룹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전속계약 해지 이후, 보다 집중적인 케어가 가능한 소속사로 옮기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 YG와 손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최근 시가총액 1조를 돌파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장주로 등극한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사이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전소미는 아이오아이 데뷔 이후 연습생이 아닌 아티스트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 하지만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20일 전소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한 바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프로듀서진들 보면 곡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아보이는데 소속사는 되게 잘 들어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