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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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일기] 끝없이 꿈을 쫓는 멍청이에게 바치는 노래 (2) 2021/03/07 AM 03:06

 

 

 

 

 

[가사]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그런 밤 다시 밤뿐인 밤

무엇 하나도 보이지 않는 그런 길 다시 길뿐인 길


넌 대체 무얼 향해 기어가니

무얼 위해 기억하니

바보처럼


사람들 모두 바보라고 부르겠지

큰 소리로 비웃고 손가락질하겠지


아무도 너의 진심의 소리엔

관심 따위 하나도 없겠지

 

 

 

-----

 

 

 

 

안녕하세요.

새벽만 되면 감성 충만 아재가 되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새벽에 깨어있는 날이 많습니다.

그럴 때는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립니다.

 

 

작년 12월 어느 새벽 문득... 

 

'이 나이를 먹도록 대체 왜 꿈을 쫓고 있는 걸까...'


라는 회의감과 의구심이

다른 날보다 깊이 드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저 멍청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기타를 치며 '멍청이'라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방금 전에도 갑자기 센치해져서 기타 치고 흥얼거리는데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기타 치는 건 그만 두고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참... 어른 덜 됐네요.

 

 

오랜만에 글을 어찌 끝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술도 안 마셨는데 술 마신 것 같고요.

갑자기 센치해져 아무 말이나 써봤습니다.


어쨌든 꿈을 쫓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평안한 새벽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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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웡    친구신청

동병상련. 기억하겠습니다.

곰팡이꽃    친구신청

이 새벽에 뻘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부디 꾸고 계신 꿈이 현실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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