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많이 지쳤다고 오늘은 좀 힘들다고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네
나이 먹을 만큼 먹어서는 어른스럽지 못하지만
아이처럼 칭얼대고 싶네
하지만 이야기할 곳이 하나 없네
하지만 어깨를 빌릴 곳 하나 없네
그리고 사람들 모두 그렇게 사는 거래
그리고 말하면 치부를 드러내는 거래
그리고 사람들 모두 그렇게 사는 거래
그리고 기대면 약한 모습 드러내는 거래
지금 많이 지쳤다고 오늘은 좀 힘들다고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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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기처럼 그림 그리고 노래 만드는
잉여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자작곡을 남깁니다.
제목과 가사대로 힘들어서 만든 어리광을 담은 노래입니다.
어른도 어리광 부릴 수 있잖아요.
힘든 것도 눈치 봐야 하는 어른은 참 어렵네요.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 컨트롤이 맘 같지 않습니다.
혹시나 들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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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mouldflower
https://soundcloud.com/mouldflower
http://instagram.com/gompangkkot
※유튭에는 [1분음악]과 밴드/개인 자작곡이 있고
인스타에는 [1분 음악]과 틈날 때 만드는 이런 픽셀아트 등이 있습니다.
없만갤을 찾아 보시면 아래 픽셀아트 배경화면도 잔뜩(?) 있습니다.
물론 저는 애고요. 아이 같은 미숙한 어른(?)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저는 어린애 같지만 있는 척, 아는 척, 선한 척 하는 이들보다는 똑바로 살고 있다고 자부하니까요...
뭐, 그들은 인정 안 하겠지만요. 모쪼록 노래 잘 듣고 갑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