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그렇게 이쁘지 않아도 좋아요.
그렇게 착하지 않아도 좋아요.
그렇게 부자가 아니라도 좋아요.
그렇게 달콤하지 않아도 좋아요.
이렇게 못생긴 나를 알아준다면,
이렇게 못 된 나를 안아 준다면,
이렇게 가난한 나를 알아준다면,
이렇게 쓰디 쓴 나를 안아준다면,
부디 나를 구겨 쓰레기통에 넣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신발을 사줘도 도망가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그렇게 해박하지 않아도 좋아요.
그렇게 완벽하지 않아도 좋아요.
그렇게 항상 웃지 않아도 좋아요.
그렇게 몸매가 안좋아도 좋아요.
이렇게 멍청한 나를 알아준다면,
이렇게 어설픈 나를 안아준다면,
이렇게 우울한 나를 알아준다면,
이렇게 말라깽이 나를 안아준다면,
[기타]
그런 미친 사람은 없다구요.
그래도 난 애인을 구합니다.
나를 사랑해 줄 그녀를....
내가 목숨 바칠 그녀를....
나를 사랑해 줄 그녀를....
내가 목숨 바칠 그녀를....
[기타]
그렇게 해박하지 않아도 좋아요.
그렇게 완벽하지 않아도 좋아요.
그렇게 항상 웃지 않아도 좋아요.
그렇게 몸매가 안좋아도 좋아요.
이렇게 멍청한 나를 알아준다면,
이렇게 어설픈 나를 안아준다면,
이렇게 우울한 나를 알아준다면,
이렇게 말라깽이 나를 안아준다면,
애인을 구합니다. (급구합니다.) 애인을 구합니다. (급구합니다.)
애인을 구합니다. (급구합니다.) 애인을 구합니다. (급구합니다.)
애인을 구합니다. (급구합니다.) 애인을 구합니다. (급구합니다.)
애인을 구합니다. (급구합니다.) 애인! 애인!! 애인!!!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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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느라 바빠 발매를 미룬 새 앨범에 실릴 '애인구인' 어쿠스틱 버전 '애인구함'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세상에 애인이 없는 옆구리가 시린 모든 분들께 바치는 곡입니다."
"이 곡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애인이 생기기를 바라는 주술이 담긴 곡입니다."
"그리고 이 곡을 부르시면 곧 애인이 생길겁니다."(????)
라는 허경영 아찌같은 사기멘트를 매 공연 한 것 같습니다.
이 노래를 처음 만들 때 즈음
매일 매일이 너무 외롭고 외롭고 괴롭고 또 괴로워서 매일같이 술만 퍼마셨습니다. ㅎㅎ
여느 날과 같이 술에 쩔어 집으로 들어 가던 버스 안에서
번개처럼 멜로디와 가사가 떠올라 노트에 개발 새발 써둔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매일 술만 퍼마시다가 홍대 근방 외진 골목에서 자다가 누가 가방을 털어가
아끼는 GBA가 사라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눙물이... ㅠㅡㅜ
원곡인 일렉트릭 버전은 음원사이트 어디서든 들으실 수 있어요.
'애인구함' 들으시는 분들 모두 올 해는 애인 생기시길 바라옵나이다.
평안한 밤 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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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스위치는 한국인과 캐나다인으로 구성된 유쾌한 록큰롤 밴드입니다!
https://www.youtube.com/BandPeniswitch
https://soundcloud.com/mouldpang
저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