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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포] Night of Champions 결과 & 감상 (1) 2010/09/20 PM 08:41

9월의 PPV Night of Champions가 20일(현지 날짜는 19일)에 개최되었습니다.
나름대로.....좀 예상대로 되긴 했지만 재미있는 결과가 많이 나온 PPV였네요.
요즘 본 것들 중에서는 재미있는 축에 속했습니다.

스포일러가 자-안뜩 포함되어 있으니, 민감하신 분들은 살포시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Dark Match
존 모리슨 VS 테드 디비아시/W 마리즈
winner: 존 모리슨

여전히 쩌리 역할을 하고 있는 존 모리슨은 다크 매치에나 출전했다고 합니다.
휴.....어쨌든, 테드와 마리즈가 툭탁툭탁하는 사이에 스타쉽 페인을 작렬하고
모리슨이 승리.


WWE Intercontinental Championship
돌프 지글러(c) VS 코피 킹스턴
winner: 돌프 지글러(C)

첫 번째 경기는 IC 챔피언쉽입니다. 코피가 분전했으나, 잦은 비키의 방해와
트러블 인 파라다이스 실수에 이어 돌프의 지그재그가 터지면서 타이틀 방어.
뭐......코피 킹스턴도 이제 슬슬 하강세를 타는 건가요. 사실 코피가 흑인
특유의 운동 신경을 보여주긴 하지만, 실수가 잦고 경기 운영이 아직 많이
불안한 감이 있어서, 한참 더 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벤자민도 그랬는데
마찬가지로 머인뱅의 양념으로 쓰일 것 같은 느낌....



돌프의 지그재그가 터집니다!


즐거워 보이는군요.

Single Match
CM 펑크 VS 빅 쇼
winner: 빅 쇼

어째서 NOC에서 열렸는지 아직도 의문인 싱글 경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펑수님이 너무 빅 쇼한테 발린 감이 있어서, 이번엔 좀 이겨줬으면 했는데......
매우 허무하게도 K.O 펀치 한 방에 승리를 헌납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건데, 빅 쇼에겐 파이널 컷과 초크 슬램이라는 걸출한 피니시가 있음에도 이렇게 쉽게 쓸 수 있는 피니시를 준 것은 좀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악역일 때는 몰라도, 선역이 이러면 좀..........펑수님은 스테이블도 위태위태, 본인도 위태위태. 휴...


머리 많이 자랐네요.....요즘에 이기는 걸 잘 못 본 느낌..


WWE United States Championship
더 미즈(C) VS 다니엘 브라이언
winner: 다니엘 브라이언

멘토와 멘티의 격돌. 물론 다니엘 브라이언은 인디계의 왕자 미국용...이었으니 미즈가 가르친다는 게 말도 안 되긴 했지만요. 나름 괜찮은 경기였는데, 미즈가 다니엘의 한쪽 팔만 집요하게 공격하며 분전했음에도 미국용의 레벨 락이 터지면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미국용이 미국 챔피언. 나름 잘 어울리는 듯. 개인적으로는, 선역 대 선역이긴 하지만 사이달(에반 본)과 미국용의 경기가 보고 싶네요......그럴 일은 없겠지만(아니면 펑수님하고 붙여줘...).


선역임에도 공격할 때 보면 집요한 모습을 보이는 미국용. 하긴, USB 엘보 안 쓰는 게 다행이지...


테마와 특징 없는 복장만 멋진 걸로 바꾸면 모든 게 완벽...


WWE Divas & Women’s Championship Unification – Lumberjills Match
멜리나 VS 미셸 맥쿨
winner: 미셸 맥쿨

이 경기 럼버질이었네요. 어? 근데 생각보다 경기 수준이 상당하군요. 이번엔 이 경기가 화장실 타임이 아니라 태그 팀 경기가 화장실 용이었나 봅니다. 어쨌든 럼버질 매치답게 신나게 맞다가, 레일라가 방해하는 동안 맥쿨이 빅붓을 히트시키면서 통합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이제 레이-쿨이 둘이서 벨트 하나씩 나눠가지려나요.


맥쿨은 선생님 기믹이 좋았는데...


WWE World Heavyweight Championship – No Holds Barred
케인(C) VS 언더테이커
winner: 케인(!)

언더옹의 복장은 미니스트리 오브 다크니스 시절 복장에 더 가깝네요. 아무래도 요즘의 그 약한 모습으로 데드맨 기믹은 무리인 건가....아무튼, 경기는 케인에게 툼스톤을 하려다가 반격 툼스톤을 허용하면서 클린 핀폴을 내주었습니다. 아주 제대로 케인의 기믹이 회복되어 가는군요. 언더 옹에게 툼스톤을 2번 씩이나....


교주 시절의 복장에 가까운 것 같은데..


아이처럼 기뻐하시는 케인배님


언더옹은 그야말로 다 죽어가는 모습으로, 퇴장에도 꽤 긴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다시 휴식기를 가지려는 걸까요?

WWE Tag Team Championships – Tag Team Turmoil Match
하트 다이너스티(C) VS 우소 트윈스 VS 산티노 마렐라&블라디미르 코즐로프 VS 마크 헨리&에반 본 VS "대싱" 코디 로즈&드류 맥킨타이어
winner: "대싱" 코디 로즈&드류 맥킨타이어

역시, 태그 팀 경기는 급조 + 시간 때우기임이 역력하네요. 터모일이라니...챔피언인 하트 다이너스티가 첫 번째로 등장한 후 광속 탈락하면서 브렛 하트의 버프는 끝난지 오래됐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어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번 PPV 최고의 명장면(...). 아...코브라 터지는 줄 알았는데...


승리는 에반 본의 접수가 빛난 크로스 로즈를 성공시킨 대싱한 잉여들에게 돌아갔습니다.

WWE Championship – Six Pack Elimination Challenge
쉐이머스(C) VS 존 시나 VS 랜디 오튼 VS 크리스 제리코 VS 에지 VS 웨이드 바렛
winner: 랜디 오튼

굉장한 결과를 보여 준 경기. 초반에 크리스 제리코의 광탈이 과연 각본이었는가, 방송 사고였는가는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 뒤의 경기 내용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쉐이머스와 에지의 악당 커넥션, 왕따 웨이드 바렛.....그리고 웨이드 바렛이 존 시나에게 웨이스트 랜드를 작렬시키면서 탈락시킨 것은 가장 서프라이즈한 사건 중 하나였지요. 물론 그 뒤에 RKO를 선물 받았지만. 랜디는 쉐이머스, 제리코, 웨이드 바렛을 RKO로 날려버리면서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현재 최고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그의 선역 챔프가 2004년 한 달 천하와는 다른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방송 사고 의혹을 들게 한 장면. 탈락시켰는데 오히려 탈락시킨 당사자들이 당황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헷갈리게 만들었죠.


제리코는 이 경기가 마지막이 맞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경기가 너무 허무하게 끝난 것이.....후.


웨이드 바렛은 공적...아니 동네북이었습니다.


WWE의 현재. 레슬 매니아 27은 이 두 사나이의 대결이 될까요.


아마 이번 PPV 최고의 명장면으로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방송 시간이 꽤 많이 남았던 관계로 랜디의 세레모니는 무척....무우척. 길었습니다. 옛날 헐크 호건의 세레모니를 보던 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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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꽤 재밌었습니다. 태그 팀 경기도 경기 자체는 웃겼으니.....하트 다이너스티의 무반응이 진짜.....브렛 하트 팬으로서 가슴이 아프더군요.

이번 PPV로 인해, 현재 RAW는 WWE와 US 챔프만 남았고 나머지는 모두 스맥다운이 가져갔습니다. 이제 트레이드 타이밍인가 봅니다.

다음 PPV 헬 인 어 셀은 2주 후에 개최됩니다.
뭔 PPV가 2주 텀을 두고 열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이번 PPV 경기의
재탕들이 많겠죠.

새로운 챔피언 랜디, 그리고 미국용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p.s 오늘도 넥서스는 깽판.
p.s2. 넥서스 깽판을 보다가 생각났는데, 스맥다운 VS RAW 시리즈에서도 이런 깽판을 시스템 적으로 구현할 수는 없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시즌 모드 같은 곳에서 미리 설정해 두고 사용하는 스페셜 아이템 같은 형식으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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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느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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