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두고 간 쪽지에는 “사장님 죄송합니다. 제가 무인카페를 처음 와서 모르고 얼음을 쏟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고 치우겠습니다.
작은 돈이지만 도움 되길 바랍니다. 장사 오래오래 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학생은 쪽지와 함께 1000원 짜리 지폐 한장도 함께 넣었다.
A씨는 “3년 동안 영업하면서 지쳐왔던 제 마음을 싹 보상 받는 느낌이었다”며
“학생은 자기가 미안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성의 금액이었는지 1000원을 끼워 놨다.
초등학생에게 감동을 받아보긴 처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