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추앙하는 절세미모 여인에게 빙의된 여대생의 로맨스판타지
<서란>
평범한 한국 여대생이 눈을 떠보니 황제의 침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
폭군이지만 자신의 여자에게는 다정한 이 남자 외에도
성스러운 교황이지만 퇴폐적인 욕설을 항상 내뱉는 남자,
거기에다 가장 의지되는 아름다운 마법사까지.
(이 마법사는 잠자리에서 내게 마법을 써서 즐겁게 해준다)
하지만 여기는 이세계. 여자도 홀릴 만한 미모의 백작영애 세이란이 사는 나라.
그녀에게 빙의된 한국의 여대생 서란은 그저 기억을 잃어버린 척하고
3명의 남자에게 휘둘리며 차츰 자신의 현세의 삶을 잊어가버린다.
많이 야하면서도 여성들의 요즘 성적 판타지를 소설로나마 말끔히
충족시켜주는 로맨스판타지였다.
여자들은 보통 한 남자에게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길 원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무려 세 남자에게서 거의 날마다 침실의 사랑을 받는 서란을
읽노라면 여성의 성적 판타지는 남자들보다 더 어쩌면 노골적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이세계 성인 판타지로맨스였다.
이세계, 환생물, 차원이동으로 대단한 능력을 갖게되는 남녀 판타지들에
관심 있거나 29금 정도 성인 판타지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즉효인 소설.
좀 적응이 안되는 야함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