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를 들엇는데 진중권이 그런 말을 하더군요.
"내가 정의당에서도 날라리다. 근데 그런 나조차도 합당한다 하면 정의당 떠난다."
심상정도 나꼼수 때부터 합당은 불가하다 말해왓던 것 같고.
근데 뭐가 그렇게 다른 건지 아직 잘 모르겟어요.
일반인인 제가 접할 수 잇는 일반적인 정보로는 모르겟어요.
당장 게시판만 봐도 "더민주 짱나서 비례는 정의당 밀어줘야겟다"
하는 분들이 잇는 걸 보면, 근본적인 방향은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 아닌가요?
내가 지지한 정당의 대체제가 될 수 잇다고 여긴다는 건데.
제 상식 선에선, 현 선거제도 하의 제3.. 아니 제4 당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겟습니다.
나꼼수 떨거지 특집에서 유시민이 그랫엇죠. 법이나 한 줄 바꿔봣냐고.
정의당은 한결같이 독일식 정당명부 어쩌구를 원해왓는데,
동시에 지금 구도에서 두 거대정당이 그걸 해줄 이유가 없다는 것도 알잖아요.
양강구도 안에 들어가서 법을 먼저 쟁취하고 제3당의 실험을 재개하는 게
앞뒤가 맞잖아요. 찢어져도 제3당이 의미가 잇는 제도 하에 잇는 거고.
현재의 연대방식, 우리는 서로 당선은 못 시켜도 낙선은 시킬 수 잇어.
구도에서는 언젠가 또 사고가 터지지 않을까요. 어쩌면 이번 선거에서도..
나꼼수 떨거지 특집에서 심상정이 이건희가 함 뵙자는 말에,
"우리가 제1 야당쯤 되면 그때 한 번 봅시다." 햇다니까
그때 "언제 돼?" 하면서 다 웃엇거든요? ..그런데 제4당이 된 지금은..
이제 이건희 만날 기회가 얼마 없을지도 모릅니다...
더민주 지금 하는짓만 봐도 당 내부에 이런저런 불협화음이 많고 세력다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정의당이 들어가서 합당해봐야 세력만 들어날 뿐이지 합당해도 의미기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