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의 베드신은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러웟습니다 :(
노출도 적지 않고 적나라한 체위에 이쁘기까지하지만..
끈적함 혹은 물기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할까.
첫번째는 침대에서 모의키스?를 하다가 벌어지죠.
사탕의 쓰임은 참 좋앗습니다. 모의키스에 적절한 소품 같거든요.
딱 하나만 가르쳐주고 자려다 확 불타버렷는데ㅋㅋ
드라마판에 비해 '사고'보다는 '유혹'에 가깝다는 느낌이엇습니다.
다만 혀를 내민 김태리 클로즈업샷은 이해불가..
두번째는 아마 첫번째의 보충설명이엇던 걸로 기억하는데..
리얼 커플들도 쉽지 않다는 트리바디즘 체위를 책만 보고 해내다니!
(일명 가위) 그전에 한 너댓번 관계가 잇엇다면 모를까
눈요기로 넣은 장면처럼 보이기는 하더군요.
마지막이 극후반부, 방울 두 개씩을 서로의 음부에 삽입하던 장면이죠.
화면도 이뻣고 의미도 잇엇지만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엇습니다.
테이블 위에 올라갈 이유가 뭐가 잇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엇어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도 영화는 참 좋앗는데
거기서도 베드신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아서 기대를 많이 햇는데요.
으으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햇습니다... :(
끈적함이나 물기가 안 느껴져요.
그래도 진짜 화면 이쁜 거 하나는 알아줘야겟네요.
욕조성애자로서 욕조씬이 정말 아름다웟습니다.
히데코 발 마사지 해주는 부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