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비행기 오래 타시는걸 싫어하십니다 ㅠ
2월달에 이탈리아 혼자 갔다오고...
이번 9월에 런던이랑 프랑스 가는데.. 동행이 없는 관계로 아버지에게 같이 여행가자고 말하지만
매번 돌아오는 답변은.. 비행기 오래타면 허리 아파서 못탄다고 하시네요.. ㅠㅠ(물론 여행 경비는 제 돈으로 부담)
비지니스석도 싫다고 하시네요;;; (제가 지금 예약한게 비지니스석인데 이거 아버지 드리고, 제꺼 이코노미 다시 구입하면 되는데..)
여권이라도 받아서 몰래 예약하려했지만 여권 정보도 안가르쳐주십니다 ㅋㅋㅋㅋ
취미 생활하시러 동남아나 중국은 자주 가시는데..(6시간과 12시간이 좀 차이가 나긴 하죠 ^^;)
허리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시지만.. 뭔가 좀 아쉽네요..
저희 어머니는 6월에 북유럽 보내드려서 다녀왔고.. 동생은 밖에 나가는거나 여행 자체를 싫어해서 안가고;;;
에휴... 애인이라도 있으면 애인이라도 데려갈텐데 애인도 없고..
사실 유럽을 지금 매번 혼자 갔었는데.. 혼자 가는것도 정도지.. 맨날 혼자가니 쓸쓸하더군요..
동양인이나 서양인이나 다같이 와서 사진 찍고, 사진 찍어주고..
전 아버지랑 여행 간적이 없어서 가보려고 했지만 기회가 안되네요.. ㅠ
그냥 또 혼자 간다는 생각에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ㅠㅠ;
다음엔 그렇게 꼬셔보세요 ㅋㅋ 물론 환승이 너무 길면 좀 그렇고 2시간 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