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을 변경하면 컷인에서도 반영이 됩니다.
바니걸 복장은 현재로선 융융 전용.
던전 입구에서 메구밍에게 승부를 신청하기 위해 수풀 속에 숨어서 기다리던 융융. 카즈마 일행에겐 일상처럼 익숙해진 일이었는지 반응은 시원치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 게임에서 마침내 5번째 멤버로 들어올 수 있게 되어 소원을 성취했죠.
아쿠아하면 떠오르는 울먹이는 표정
시작할때 카즈마 일행의 레벨은 모두 20 융융만 21입니다.
솔로 플레이하느라 경험치 많이 챙겼나 봐요.
대부분 무난하지만 뛰어난 운과 평균 이하의 신앙을 가진 카즈마.
이번 작에선 카즈마를 제외한 파티 멤버를 마음대로 꾸밀 수 있습니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선 아쿠아 메구밍 다크니스가 꼭 들어가 있어야 하지만요.
괴멸적인 운 수치 14 그리고 평균 이하의 지능.
턴 언데드나 엑소시즘처럼 특정 계열 몬스터에게 사용가능한 스킬 외엔 낮은 지능 때문에 마법 공격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위력은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일반 공격이나 갓블로우 같은 물리 공격의 데미지는 준수하고
독보적인 신앙 수치는 회복 마법에서 아쿠아를 따라올 동료가 없죠.
시작 시점부터 이미 대부분의 스킬을 습득해뒀고 게임을 진행하며 각종 내성 스킬을 익히면 더욱 튼튼해집니다.
전체 공격의 마법 공격도 힐러로서도, 그리고 적들의 어그로를 끄는 탱커로서도 활약 가능한 만능 캐릭터.
제작진이 아쿠시즈교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쿠아가 유능합니다.
지능이 뛰어난 것 외에는 대부분 평균이지만 운이 조금 떨어지는 메구밍.
폭렬 마법에 올인한 애라서 습득 가능한 공격 스킬은 폭렬 마법 하나뿐.
튼튼함이 장점이지만 아쿠아의 운과 동급의 손재주로 인하여 다른 파티원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공격을 못 맞추는 다크니스.
신앙이 카즈마보다는 높기 때문에 힐러로서 효율은 카즈마 보다 좋긴 합니다.
민첩성이 아쿠아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적에게 도발을 걸어서 적의 공격을 유도하려고 하면 제일 늦게 움직여서 턴만 날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아쿠아가 다크니스보다 어그로를 더 잘 끄는 경우가 생기죠.
하지만 공격을 대신맞는 감싸주기는 민첩성에 관계 없이 제일 먼저 발동되기 때문에 다크니스는 폭렬 마법을 준비하는 메구밍 같은 다른 파티원들 대신 맞아 주는 역할에서 빛을 발합니다.
이렇게 살짝 모자란 점이 매도받고 싶어하는 다크니스의 노림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쓰임새가 한정적입니다.
튼튼한 것이 장점이라 파티 전멸할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흥분하는 대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갓블로우!
원작 설정대로 자이언트 토드 같은 말랑말랑한 피부를 가진 적에게는 데미지가 매우 줄어듭니다.
그리고 아쿠아가 언데드에게 우선적으로 노려진다는 설정도 제대로 반영되어 있죠.
승리한 뒤에 전투 결과에서 아쿠아가 승리 대사를 하면 어째서 자신이 노려지는지 깨닫지 못하는 모양.
화조풍월!
전투시에 사용하면 파티원들의 MP를 조금 회복시켜 줍니다.
스틸 컷인
바닐의 살인광선 낮은 확률로 즉사효과가 있으며 무생물에겐 데미지조차 없습니다.
위즈와 바닐의 경우 언데드와 악마라서 힐을 받으면 데미지를 입으니 다른 수단으로 HP를 회복시켜 줘야 합니다.
그래서 유능하지만 데리고 다닐려면 손이 많이 가죠.
위즈네 가게에 놀러가서 민폐를 일삼는 아쿠아.
다크니스가 카즈마의 스틸에 팬티를 도둑맞지 않을 획기적인 대책을 크리스에게 알려주는 장면.
복잡한 거 없이 팬티를 입지 않으면 된다는 다크니스다운 결론이었습니다. 스릴감도 있다는 1석2조의 대책이지만 그건 다크니스 본인에게만 해당하겠죠.
수영복 서비스 에피소드
마징가 + 백식의 퓨전 골렘인듯
무척 강합니다. 던전 입장 가능 시기에 도전하면 마징골렘의 브레스트 플레어에 다크니스 제외하면 첫 턴에 끔살.
도발을 걸며 적들에게 맞는 걸 기대하는 다크니스.
M답게 S여왕님 골렘을 보고 흥분.
골렘을 보고 기뻐하는 메구밍.
5번째 멤버로 누구를 데리고 다니는 가에 따라 메인 스토리의 대화문에 약간씩 변화가 있습니다.
 저지를 입혀서 카즈마와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는 미츠루기. 소드마스터의 용자 검법
적중에도 용자 검법 시전자가
중간 중간 나오는 아이캐치
원래는 위즈 혼자 피해를 입지만 융융이 파티에 있다면 융융까지 베르디아의 최후의 발악 대상이 됩니다.
소원 성취하고 다시 성불하게 되는 베르디아가 남긴 말은 검은색
슈와슈와 마실 돈을 벌고는 싶지만 보수가 높은 퀘스트는 성가신 일일 테니 피하고 편한 일을 찾는 아쿠아.
문제는 언제나 수입 이상으로 슈와슈와를 마셔대며 외상을 카즈마에게 달아두니 카즈마는 아무리 고생하며 돈을 벌어도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격.
동장군도 나오며 토벌 가능합니다.
파티가 전멸하면 에리스를 만나고 다시 마을로 돌아가게 되니 사실상 게임 오버는 없는 셈.
영창할 필요 없다지만 1턴을 소비하여 영창하면 폭렬 마법의 위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한 메구밍.
위즈도 폭렬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폭렬 마법의 데미지를 올려주는 스킬은 습득할 수 없어서 폭렬 마법의 데미지는 메구밍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수영복 서비스도 있는데 온천 서비스 에피소드도 들어가죠.
클리어 후 감상은
팬 서비스 게임으로서는 합격점. DRPG 장르로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제값 주고 사기에 아깝지는 않았단 느낌이었습니다.
게임 클리어한 기분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