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관련 정보를 찾아보다가 이런 영상을 봤네요.
LCD TV 비교 홍보영상 같은데, 폰 카메라로 바로 찍어서 확대하니 픽셀이 보이네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저정도였는지 몰랐는데 재밌어 보여서 이것저것 찍어 봤습니다.
이것은 제가 사용중인 24인치 TN패널 LED 모니터를 접사한 겁니다. 파이어폭스 메뉴 부분이죠. RGB 배열이 잘 보입니다.
지하철에 전시되어 있는 광고용 전광판도 대부분 TN패널인지 비슷했습니다.
이건 어느 역에 전시된 커브드 QLED TV 입니다.
QLED는 VA계열 패널을 사용하는 LCD 패널이라서 VA의 패턴이 보입니다.
RGB방식이지만 밝기 조절을 아래쪽부터 1/3씩 검은색으로 막는 방식이라 어두운색에서 검은 구간이 많아집니다.
멀리서 보면 빛이 분산되서 큰 문제는 없겠죠. 다만 마지막 남는 빛이 가운데였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기술적으로 힘든가보네요.
이건 WOLED TV의 픽셀입니다.
밝기와 LED의 수명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 WRGB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제품마다 색 배열 순서가 다양하더군요. 여러가지로 연구중인듯.
영상의 제품은 작년에 나온 1080P짜리 모델인데, 소자를 네개를 배열하느라 상하의 흑색 간격 때문에 약간 문제가 있다더군요. 4K에서는 픽셀이 더 촘촘해서 그런 문제가 더 없다는 듯.
QLED의 VA 방식에서도 검은 면적이 많아지는 것과 비교해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두 방식에 대해 정의를 하자면
QLED는 LCD의 최신 기술
WOLED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인 OLED의 선발대
QLED는 내년에 모니터용으로도 나온다곤 하지만 OLED쪽이 더 마음에 갑니다.
지금은 55인치가 가장 작은 화면이지만 더 작은 화면의 제품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QLED라는 이름을 빌려 쓴 LCD 말고, 진짜 QD 디스플레이가 나오면 더 좋겠지만 그건 아직 시제품 조차 없는 물건이라 한참 기다려야겠고,
그 때 쯤이면 OLED 제품의 가격은 저렴해지겠죠.
저 RGBW픽셀도 LG가 맨처음에 썻던 방식말고 펜타일? 방식으로 우회한걸로 아는데 그 이후로 텍스트표현보니 좀 걸리적 거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