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본 여행을 갔다 오는 김에
우연히~ 들른 신주쿠 빅카메라에는
서피스 프로3 가 따악!!! 전시 돼 있더군요.....
면세 8%에 눈이 먼 저는
일단 한국보다 싸다, 한국보다 싸다
마인드 컨트롤을 걸며 결제......
확실히 면세를 받으니
타입커버, 액정 보호 필름, 뒷면 보호 필름까지
다 사고도 국대 발매 예정가보다
4만원 정도 비쌌던 것 같네요
타입 커버는 보라!!
그러므로 뒷판 필름도 보라!!
힌지는 얼핏 약해보이지만
실제로 작동해 보면 매우 뻑뻑하고 견고합니다.
전원선도 자석
펜을 들고 그림을 그려보려 하니
배터리가 안 들어있더군요......
그것도 무려 듣도보도 못한 AAAA 건전지를
써야 한다는 충격적인 사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배달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는 마음에
구글신에 문의하니
9볼트 사각형 건전지를 분해하면
나온다는 것을 깨닫고
냉큼 사다 분해했더니 AAAA 건전지
6개가 나왔습니다!!
(주의!!: 듀라셀은 거의 100%, 에너자이너는 랜덤으로 사각형 건전지가 나올 수도 있음)
똔 한 가지 주의점!!
분해해서 나온 건전지는
볼록한 쪽이 -
평평한 쪽이 + 입니다
기껏 고생해서 펜을 작동 시켰더니
케이스 안 설명서 밑에 건전지가
딱 하니 자리잡고 있더군요.....
몇 일 갖고 놀아 본 소감은...
와콤 아니어도 펜 인식은 굉장히 좋은 편이지만
화면 보호 필름을 붙이면
필압 조절은 거의 불가능 한 듯 하고
배터리 작동 시간은 기대보다는 모자른 듯한 느낌
발열은 꽤 있는 편이어서 뒷면
보호 필름은 안 붙이는 것이 발열 관리 면에서는 좋을 듯 하고
타입 커버는 꽤 쓸만하지만 타입커버의 패드 감도는 그닥....
추가로 일본어판이라
함께 딸려 온 오피스15도
한국어로 언어변경을 하려 했더니
한글 언어팩은 돈 주고 따로 사라는 안내창....
결론은
전에 쓰던 노트북 + 갤럭시 노트8 조합을
서피스 프로3 하나로 통합하려고 샀는데
일반 울트라북 + 갤럭시 노트 프로가 더 쓰기는 편할지도??
발열 부분은 공감; 그나저나 일본어판이라 좀 귀찮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