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본적은 없는데 혼자서 오래 공부하다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카페에서 공부해 볼까 생각해 본 적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조용하고 어두운 독서실 같은데서 오래 공부를 했었다 보니 오히려 코 훌쩍이는 것 같이 별거 아닌 소리에서 신경이 엄청 날카로워 지더군요.
원래 서로 이해하고 존중한다는게 마이피에서 글 쓰는 것처럼 쉬운게 아니죠.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이든 그걸 싫어하는 사람이든.. 그걸 싫어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든.. 하지만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서로 험하게 말하지 않는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겁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건 카페에서 자기 공부한다고 남 조용히 시키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겁니다.
참 별의별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 분명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 경우가 카페 논쟁 관련에서 항상 하나의 화두로 나올 정도로 의미 있는 케이스는 아닐 듯 한데 말입니다. 대부분 인터넷에서 본 것이나 친구한테서 들었다고만 하지 직접 그런 사람을 봤다는 경우도 못본 것 같구요.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