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하고 싶은 말은 코를 훌쩍이는 사람은 맞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제가 그런 소리를 잘 못참아서 화가 나기 때문에 폭발할 것 같다는 말이었네요.
당연히 살다보면 코를 훌쩍일 수도 있고 그 사람이 잘못한 건 아닙니다. 근데 요즘 제가 소리에 너무 예민해서 고생을 하네요. 물론 그것도 제가 병적으로 예민한게 맞구요. 나중에 생각하면 코 훌쩍이거나 목을 가다듬는 사람도 힘들거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그런 소리를 반복적으로 듣는 상황이 되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나머지 남 생각할 겨를이 없네요. 제가 남의 이해에 대한 글을 앞에 썼는데 저한테 돌아올 줄은 몰랐습니다.
축농증이라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에게는 또 사과합니다. 단지 마지막으로 본인이 너무 코를 훌쩍여야겠다면 도서관은 삼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