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학식을 먹었다.
돈까스와 스파게티 메뉴 식권을 뽑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새 돈까스를 가지고 오며 다른 아주머니에게 다 고구마 돈까스라고 하였다. 그렇다! 나의 등심 돈까스는 매진 되어서 고구마 돈까스로 대체된 것이다. 나는 고구마 돈까스가 싫다. 고구마 무스가 들어간 요리가 싫다. 고기 요리에 글어간 고구마 무스가 싫다!
결국 이미 뽑은 식권을 되돌리고 어쩌구 하기는 귀찮고 아주머니에게 부탁하여 200원이 더 싼 설렁탕을 손실을 무릅쓰며 먹었다. 더웠다.
저도 등심이 나은거 같은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