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만화책을 살만큼 사서
이제 곽재식 작가님 책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산책입니다...
8명의 작가의 단편을 모은 책인데..
인상적인 작품이 꽤 좋았습니다...
SF작품집이라고 하는데..
곽작가님 작품은 SF라고 할 수 있나에 조금 의문이 생겼지만;;;
가장 좋았던건 책의 제목이 된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 임태운
이네요... 생각 할 거리가 가장 많은 작품이였음...
그 외에도 케릭터가 좋았다고 생각한
주폭천사괄라전 - dcdc(홍지운)
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캘리번 - 듀나 는
캐릭터가 왜 다 이래...
한국군이 아니라 미국군 이였으면 이렇게 안 적었을 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군인 말고도 좀 캐릭터가 좀 어느 집단에서만 통용될 스테레오 사운드에 가까웠음...
뭐 나만 불편했을 수도 있지만..
2천년대 초반에나 제법 신선하달 소리 들었던
여성주의자의 도발적이고도 발칙한 상상력을
근 20년째 자기복제중에 있는데 지금 사람들 시선에서
보자면 진부하고 불편하기만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