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 먹고 못 읽어본 소설 읽기 일환 중 하나 라고 하지만...
사이사이 고전 아닌 것도 읽고 있으니 의미 있나 살짝 고민 중인 가운데...
아무튼 전자책 말고는 보기 힘들기 때문에
민음사 버전 말고는 좀 여러가지 애매해서
선택권이 있는 것 같지만 없는 듯 하네요.
서점 사이트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프랑스 소설 영문판 올리고 원서라고 하는게 대부분..
대충 복수극 이라는 것만 알고 여러 작품에서 이 작품을 차용했었다 정도만 알고 읽었는데
세상에 이렇게 재밌는 소설이 있다는 걸 이제 알았네요..
지금이라도 읽어 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100년 넘게 살아남은 고전은 말해 뭐하겠음
다 그 정도 가치가 있으니 이 긴 시간 계속 읽히는 거겠지요....
후기에서 읽어보니 이 소설도 실제 프랑스에서 있었던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적었다고 하더군요..
비슷한 시작으로 이야기가 좀 올랐던 김용의 연성결도 작가의 지인 이야기를 차용했다고 하니
비슷한 이유로 감옥가는건 은근히 흔할지도?
마지막으로 K드라마였으면
메르세데스를 가장 후반으로 넣었을 거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던
내가 가진 K드라마의 편견인 것인가...
내가 K드라마인가 K드라마가 나인가 하는 고민을 잠시 했음..
순전히 너무 재밌어서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는 그 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