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런 걸 믿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랍지도 않네요.
한국의 남녀성평등 지수가 117위라는 다보스포럼의 통계는 완전한 헛소리입니다.
1. 아프리카의 레소토라는 나라는 여성의 85%가 글을 읽을 수 있고, 반대로 남성의 66%가 글을 읽지 못함. 그러므로 식자율에 대한 성격차 지수는 1위. 근데 한국은 남녀의 99%이상이 글을 읽을 수 있지만 소수점 차이로 남성이 더 높으므로 레소토보다 한참 낮은 22위.
2. 세네갈은 여성의 78%, 남성의 73%가 초등학교에 다니므로 여성이 남성보다 5%높음. 그러므로 GGI 초등 등록률은 세계 3위. 그러나 한국은 남녀 모두 100% 초등학교를 다녀서 남녀 간 차이가 없으므로 86위(...)
3. GGI지표에서는 군복무중인 남성을 대학생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대학생 수가 2년이란 기간 만큼 여자보다 더 많아짐. 그러므로 고등교육등록률이 여성이 남성보다 더 적어져서(대략 3/4 수준) 114위로 선정(...)
4. 르완다 7위, 아일랜드 8위, 필리핀 9위, 라트비아 15위, 브룬디 17위, 남아프리카 18위, 에콰도르 21위, 슬로베니아 23위, 몰도비 25위, 모잠비크 27위, 쿠바 30위, 벨라루스 32위, 말라위 34위, 케냐 37위, 레소토 38위... 너무 많네요 그냥 아래 링크 가서 한번 보세요.
http://www3.weforum.org/docs/GGGR14/GGGR_CompleteReport_2014.pdf
한국의 패미니스트들, 여성부, 기자들은 한국이 르완다, 필리핀, 라트비아, 브룬디, 슬로베니아, 모잠비크, 케냐 등등보다 한국이 훨씬 성평등이 뒤떨어진 국가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심지어 여성의 생활마저도 박탈하는 이슬람국가들 보다도요. 이게 현실적인 통계라고 할 수는 없죠.
5. 여성부랑 기자들이 신뢰하는 다보스포럼의 117위 통계를 개선하려면, 3번에 따라 여자들도 군대 가면 됩니다. 그리고 남녀 간 임금 격차랑 고용률, 경제활동률 이딴 거에도 불만이 있으면 여자들도 공대를 가면 되는 거고요. 한국의 많은 여성들이 죄다 공대 피해서 인문대 오는데, 이래놓고 임금 격차 생긴다고 따지면 곤란하죠. 인문대 나오면 남자도 돈 벌기 힘든데요...
혼인자에 대한 취업 차별 등, 한국에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는 건 사실이지요.
하지만 성차별을 돋보이게 하려고 여성부처럼 거짓말을 일삼으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