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는 조경철 천문대를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이 어렵진않은데...마지막 광덕산에서 천문대까지 올라가는 길이 예술이네요...-_-;;
여기선 타쿠미도 리타이어 할듯...객기부리다간 별보러 갔다 별이 될듯합니다...
암튼...날도 좋고 주말이고 하니 이번엔 멀리 더 광해가 없는곳으로 찾다보니 조경철천문대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은하수 촬영하러 가보려했는데 못가고..이번에 처음가봤네요
장소도 넓고 다 좋은데 기상관측레이더센터 가로등만 없었으면 정말 최고일텐데...ㅠ_ㅠ
암튼 그래도 강서중에서 보던 하늘과는 급을 달리하는 하늘이었습니다.
새벽 2시쯤부터 은하수를 눈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_+
다음부터 자주 와야할것같은 이기분...강서중에서 볼때는좀 뿌옇게보였다면...
조경철천문대에서는 컨트라스가 강하게 느껴질정도로 잘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새로운 대상을 찍어봅니다.
M101 바람개비 은하 라고 합니다. 7등급으로 좀 어둡지만 매우 큰 은하죠
더 크게 찍고 싶었지만 아직 장비가 없어서 -_- 이정도로만.....세부 디테일까지는 찍을수가 없어서 그냥 크롭하지 않고 a7r에서 크롭모드로 찍은 화각그대로 올립니다.
그리고 은하수를 눈으로 볼수있을정도라서 은하수에 있는 북아메리카 성운도 촬영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큰 성운이라 부분만 찍힐정도네요....=_=;;;
그리고 제가 찍었던 사진을 순서대로 놓고 보니 역시 광해가 없는곳 촬영매수가 많은거 노출시간이 많을 수록
사진의 선명도가 올라가는군요 적당한 타협점을 찾아야 겠습니다. 무작정 오래찍기엔 여유가 없어서...ㅠ_ㅠ
아마 조경철천문대에서 m51을 찍었다면 전에 찍었던것보다 더 선명하게 찍혔을텐데 이건 다음기회에 도전해봐야겠네요.
아직은 새로운 대상을 촬영하는게 더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