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이냐면...
3년전쯤에 신축 아파트 청약 신청했는데 운 좋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신축을 세 놓지 않고 제가 직접 들어가서 살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이래저래 서울 상경이 실패(...) 하고
신축아파트 입주하려고 했는데
입주 시기는 22년 12월.
제 전세가 끝나는날이 22년 5월이라서
전세 계약을 한번 더 연장하고, 6개월 정도 더 살았다가
신축이 완공되면 이사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축 아파트 완공 직전에 이제 전세집 집주인에게 이사하겠다고 하니,
제계약 이후에
전세집 집주인이 그 전세집을 담보로 1억 대출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상관이 없는데
이후에 들어올 세입자는 우선순위가 밀리게 되는 상황이...
미치겠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22년 6월 제계약할때 전세 말고 월세로 돌려서
전세금이라도 받을껄;;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제 잘못이죠 뭐 ㅠ
결국 올해 2월 이사를 했고
전세집은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질 않아 제 전세금을 받진 못하고;
(22년 6월에 재계약 할때, 24년 5월까지로 했으니;;)
신축 아파트 대금을 전부 은행 대출로 매꿔넣었습니다.
(보금자리론 + 신축아파트 은행연계대출)
전세금을 받고 깔끔하게 나왔으면 은행연계대출은 안받아도 되는 일이었는데
2월에 이사한 후부터
내지 않아도 되는 은행연계대출 이자만 한달에 100만원 넘게 내고 있었네요;
그런데!
이틀전 토요일에!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졌다는 소리가!
요새 다들 아시다시피 전세 시장이 폭망이라
집주인이 전세금을 확 낮추고, 세입자 들어오면 바로 담보대출 1억도 갚는다는 조건을 거니까
바로 구해지네요;
덕분에 은행연계대출이자 100만원 넘는 돈을
이번달까지만 내도 되었습니다 ㅠ
하...너무 스트레스 받았었는디
그래도 금방(?) 구해져서 다행입니다...
이제 사고싶은거 더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