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이 깁니다. 주의요망-
뚜레쥬르 충남예산 쪽파송송 고로케올시다..
굳이 한입먹은 파렴치한 비쥬얼의 음식사진을 왜 마이피에 올리는것일까?(마이피가 아니면 어디에 올린단 말인가?)
한입 먹은 고로케사진을 올리게 된것에는 제법 크나큰 이유가 존재하는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하다.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의 10년간 일하던 자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로 착!출!
각 부서별로 인원 착출이기때문에 사실 말이 하고싶은 사람 손~이지만
80년대생으로서 노예근성이 가득한..실제 그러한 교육시스템에 절여진 뇌를 가지고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내가 안하면 누가하냐는 생각으로 본인에게 혹시 하지 않겠는가? 물어보는 상사의 말에 차마 아니라고 할수가 없었다.
사실을 고하자면 그 상사가 가면 상사의 일을 내가 오롯이 떠맡게 되는데 그거 못하겠더라. 감당안됨;
하지만~! 언제나 인간은 다양해서 인지 몰라도
어느 타부서에서는 모두가 거부해서 가장 높은 직급의 인원이 착출되기도..(세상은 알수없다.)
뭐 언제나 정신승리는 생각보다 우리 곁에 있고 고개만 살짝 돌려도 생각보다
나의 분노를 놀랍도록 쉽게 사그라트려주는 핑계거리들이 산개하여 있다.
우선 필자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게된 핑계거리는
새로운 차세대 기술을 배울수 있기때문에 라는것이다.
현재 나이 앞자리가 4가 되었고 언제 잘릴지 모르는게 한국의 직장인일지며,
사람의 수명이 날로 길어지고 있는 요즘!!인간은 계속해서 일을 해야한다. 사실 본인은 나이 50이면 일을 안해도 되지않을까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왔었다.
생각보다 어릴때부터 본인의 미래의 로드맵을 그리는 인간들이 제법 되었고,
본인은 수양록의 20대 30대 40대 50대 모습의 글쓰는란에도 대충 빈칸을 유지해왔던 사람인것이다.
(인간의 앞날은 알수 없거니와 생각한대로 되겠냐는 시니컬함이 그당시의 문제였다.)
으..말이 길어진다.
여튼 그렇게 착출되어 간 부서가 눈코뜰새없이 바쁜 바람에
점심 먹고 쉬는시간에도 졸아가며 일을 하고 저녁에도 3~4시간씩 야근하고
주말출근도 하다보니 전 부서 사람이 있다 먹으라고 슬쩍 건내준 빵이라는 것이다.
별 생각없이 전자레인지 30초 돌린뒤 한입 베어물고
뒤통수 한대 빡 맞은듯한 맛의 향연에 어쩔수 없이 사진을 찍고 말아버린 것이다..
아..그래..
그래서 이런 파렴치한 사진이 나온것이고, 차마 음식갤러리에는 올릴수가 없기에 마이피에 올리는 것이다.
우선 사진을 보도록 하자.
생각보다 오버쿡이 된듯한 색감이지만 그것은 기우라는것을 먹어보면 알게 된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필히 눅눅해져야 하기 마련인데
어째서인지 겉표면의 제법 넓적한 빵가루들 몇은 여전히 바삭거림을 품고 있었다.(대견,,)
이 고로케의 가장큰 문제점은 중화풍이라는 것이다.
어째서 충남 예산 쪽파송송이라는 이름을 걸고 중화풍인것인지?
이 또한 아주 앙큼해 보이는 부분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중화풍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무언가 향신료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 향신료의 기원에 대해 제법 깊은 고촬을 해보았지만 떠오르는 나라가 없었던것은 사실이다.
그리하여 뚜레쥬르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해당 고로케의 영양성분을 찾아보던중 중화풍이라는 설명을 보고 나서야
내가 느낀 향신료는 중화풍이었구나를 인지하게 되었다.
안에 들은 고기는 생각보다 크기가 큰편이다.
갯수가 적을 지언정 하나하나의 크기에서 오는 임팩트라는게 존재하여
먹고 난뒤 고기의 지분에 대한 아쉬움은 딱히 있지 않다.
어떻게 보면 이것 또한 뚜레쥬르에 근무중인 석박사들의 노림수가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식사용으로 먹는다면 3개까지는 무리없이 질리지 않고 먹을수 있다는 자신이 든다.
야근하고 와서 적다보니 나불댈 힘이 없어서 이젠 그만 글을 적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