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들어준것만 해도 너무 감사하고
상대가 피파랭킹 1위 브라질에
브라질선수 한명한명 전부 이름값하고 기량이 높은 선수들로
스쿼드도 두팀을 꾸려도 될만큼 두터운 터라
기대는 하지 않고 그저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비록 선수들의 기량 차이와 벽이 크고
전반전에 0:4로 많은 골 먹혔어도 화면에 보이는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뛰는데 지고 있다고 그냥 화면 돌리고 외면 하기 싫어서
후반전 끝날때까지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보는 내내 져도 상관없으니 포기 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했고
후반전은 추가 실점 없이 소중한 한골 넣어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지켜보는 내내 좀더 골도 넣어주고 더 열심히 해줬으면 했지만
한편으론 뛰는 선수들이 오히려 얼마나 더 간절 할까 싶은 마음도 들었네요.
브라질은 전 경기 선수들 로테이션 10명이나 돌려서 체력적 우위도 더 가져갔고
선수 개개인들의 기량 차이도 극명 하긴 했네요.
조별리그에서는 기적을 이뤄 16강으로 간 팀들이 있었지만
이번 16강전은 현재까지는 이변 없이 강팀들이 올라가는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