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마이피에 술이야기가 나오니 썰을 풀어보네요
아파트에 살고있는지라 여러술주정을 봐왔죠
그중에 기억이 남는것이 있는데 3년 전에
옆 라인의 한 여자가 술을먹으면 베란다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 밖에나와 노래를 부르는 술주정이 있었습니다
그게 2년 정도 계속 되며 일주일에 한번에서 두번 정도는 시끄러워지더군요
어머니가 되시는 분이 나와서 한쪽손을 잡고 오빠?동생? 되는 남자가 입을 막으면서 들어올리고 데려가는 모습을 몇번 봤습니다.
근데 그 술주정이 사라진건
유난히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때였죠
아파트 사람들이 몇몇 베란다로 얼굴을 내밀어서 보는게 보이더군요
저도 보았고
평소같으면 아들?과 어머니가 와서 데려가는데 어머니만 계시더니 갑자기 한 남자가 와서 양손을 얼굴앞에 들고만 있는겁니다
포즈를 봐서는 카메라 촬영을하는것 같아 보였죠
그리고 몇일뒤
그당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작은 모니터의 티비광고를 선전하는 게 있었는데
주로 아파트의 가게세일,이벤트 같은것이 나오는데 그날은 한 영상이 올라오더군요
영상 자막으로 '@@@동 술주정 딸래미'
아주 제대로 술버릇을 고치겠다는 아버님의 팩트공격 이더군요
영상은 짧은 1분 영상인데 재미있었습니다
영상은 일주일 정도 나오고 나오지않았습니다.
그뒤로는 지금까지 잠잠 합니다.
3줄 요약
1.아파트 단지 술주정 아가씨의 고성방가
2.아가씨의 아버지가 동영상촬영 후 아파트단지 광고영상에 게시
3.술주정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