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주가 지나가네요
매일 통화도 하며 지내는데
어제는 여자친구가 통화를 하다가 다른 사람의 전화를 받는다고 잠시 전화를 껏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를 하는데 우물쭈물거리며
“저기...1월 중순에 시간돼?”
라고 물어왔습니다.
“시간되는데 무슨일이야??”
“그게...하영이라구 중학교때부터 친구가 1월에 결혼한다고 하는데 너 데려간다고 말해버렸어..”
“그래??,우리가 사귀는거 아직 말안했다고 하지 않았었나?”
“이미 그럴주루알고 있었던 눈치더라구”
“아하~~ 알았어 같이가자”
“그리고...나보고 푸케받아래”
“????”
친구분이 다른 친구분들도 있지만 자기가 보기에는 저희 커플이 더 빨리 결혼을 할거 같다며 부캐를 받아라고 했다고 합니다
준명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는 있지만 이렇게 빨리 주위에서 분위기를 만들어줄줄은 몰랐네요
졸지에 1월에 친구분들에게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26살 인생증에 가장 힘든 날이 될듯 합니다
살이라도 빼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