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난 거래처에 대한 미수금이 거액이라면 그냥 포기하기도 힘들텐데....아버지는 채권자이시니 공장이 법원에 파산 신청을 만약 했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챙길 수 있을텐데요. ....는 솔직히 힘듬. 담보 설정한 채권자들이 제일 1순위이니...물론 그 공장이 법원에 파산 신청했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아이고 이런... 당하고 나면 이미 늦은거에요. 말씀 대략 들어보니 이미 준비해두고 부도를 낸걸로 보이고요. 이것도 참 양심없는 새끼들도 문제지만 법이 개판이에요. 간단하게 말씀드리죠. 그쪽에서 돈 안주면 어떻게 될까요? 감옥가고 끝이에요. 감옥을 보내는 순간 당한 돈은 그냥 허공을 날아갑니다. 상대편에서 이제 그걸 이용해서 장난을 더 칠라 그러던가 해볼테면 해봐란 식으로 나올꺼고요. 설사 감옥을 가도 그게 길기나 하냐고요? 아니요. 안길어요. 몇십억이 되도 십년도 안됩니다. 자 생각해보세요. 십억먹고 십년 받았어요. 십억은 다 빼돌린지 오래고요.친인척이름으로 해두기라도 했음 양반입니다. 저희집 등쳐먹은 새끼들은 그나마 멍청해서 조금이라도 받았죠. 잘빼돌려서 십억아니 7억만 해먹었다고 쳐도 연봉으로 치면 얼만가요? 왠만한 대기업 간부 연봉 나옵니다. 그러니 이짓을 누가 그만두겠어요? 병신같은 법이 바뀌지도 않습니다. 이지랄이니 한번 빵 다녀오면 이런 것만 전문적으로 하는 놈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