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읽어본 책중에 제일 무서운책.. 흑백삽화가 왠지 사실성(....)을 더해서 정말로 겁났었습니다.
제목:오싹오싹! 흥미진진! 세계 괴기백과 괴기랜드
출판사 : 금하출판
정가 : 4000원 -1994년 4월 25일 9쇄발행본
9쇄니까...좀더전에 나왔겠군요. 꼬꼬마 사이에서 꽤 유명했던책이었는데..20년전이라니..
아래로는 내용일문발췌
내용 : 아프리카의 정글 속에 사는 인간 요괴 '거꾸리 사나이'는 양손과 양팔, 그리고 얼굴이 거꾸로 달려있는 기괴한 모습을 하고있다.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이 요괴를 만나게 되면, 전신이 마치 마비된 것처럼 꼼짝도 못하게 된다.
이 때, 거꾸리 사나이는 세 번 말을 걸어온다. 즉 "너는 남자냐?""여자이다","너는 어린아이냐?""어른이다.","살고싶으냐?""죽고싶다."... 처럼, 모든 질문에 거꾸로 대답해야 무사하다. 만약 곧이곧대로 대답했다가는 그 즉시 거꾸로선 모습으로 만들어진다
-거꾸리 사나이 :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하냐?
내용:지금으로부터 500여년 전, 독일에서 있었던 일이다. 밤하늘에 초생달이 여인의 눈썹처럼 떠오른깊은 밤중, 단두대가 놓인 마을 한복판의 광장은 쥐죽은 듯 고요했다.
그 때, 단두대 아래 돋아난 이름도 없는 풀이 쑥쑥 자라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크고 탐스러운 붉은 꽃이 피어난 것이다. 수없이 죽어간 한많은 사형수의 피를 뿌리고 빨아먹은 풀에는 무서운 혼이 스며 있었던 것일까? 그러자 붉게 핀 꽃 속에서 으스스할 정도로 아름다운 요녀 알라우네가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알라우네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은 사람은 사흘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
-사흘이라...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다!
옛날, 페르시아에 살던 아리망은 암흑이 제왕이라고 불리워졌다. 이 세상 의 모든 인간으로 하여금 나쁜짓을 하게 하는 것이 목적인 이 요괴는 밤마다 마을을 옮겨다니면서 민가에 들어가 악한 짓을 할 것을 강요했다.
만약 기절하면(거절하면이겠지..?) 양쪽에 달린 게발로 인간을 무참하게도 무 베듯하고는, 머리에 이고 있는 뱀들로 하여금 그것을 먹게했다.
반면에, 악인이 될 것을 서약한 사람에게는 나쁜짓을 할 때마다 한줌의 금을 주었다. 그러나 아리망은 빈틈없이 서약한 사람마다 부하인 전갈을 한마리씩 감시역으로 붙여 놓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해도 곧 알수가 있었다.
이리하여 페르시아에는 금에 눈이 먼 악인이 득실거리게 되었는데, 어느날 빛의 신 마쓰다가 나타나 아리망을 죽여 없앴다고 한다.
-아니야!아리망은 죽지않았어.. 대한민국의 모당에는 분명히 요녀석의 사주를 받은놈들이 드글거리는게 분명해...
그림자 없는개 : 그림자 있는데?;;;
해중사자 : 약한자의 편인데 물밖은요?..
게마왕 : 맜있겟다.
아그릿파는 동정...아니 마술사였습니다....!
이 책의 최대누설.. 지옥풀셋입니다.
머리위 초는 취미가 의심되긴 하지만.. 어릴땐 진짜로 믿었음...
지금보니까 되게 유치하네요.
x상기 이미지는 개인소장본을 약간 스캔한것입니다.
x보통 이런류의 책은 당시 열악한 저작권법상 일본쪽서적을 그냥 번역+베끼기 한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