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리모컨을 인식 못 합니다. 처음엔 리모컨 문제인 줄 알았으나, 확인한 결과 카메라 문제였습니다.
신용산 서비스센터에 맡겼습니다. - 메인보드를 갈아야 됩니다. 40만 9천원 입니다.
선택의 순간!
1. 소니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한다.
2. 알리에서 부품을 구매한 후 집에서 고쳐본다. (부품가격 약 185달러. 23만원)
3. 포기한다. 적외선 무선 리모컨인 RMT-DSLR2를 구매한다. (약 3만 5천원. JJC 호환품은 12달러)
3번으로 마음이 기울 찰나, 부산 양정 서비스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A7r2 메인보드가 딱 하나 남아있습니다. 리퍼 같은 새거 같은 제품입니다. 가격은 23만 6천원. 교체하실래요?
예. 하하하. 23만 6천원. 40만 9천원 써야 할 걸 23만 6천원. 17만 3천원 개이득. ..은 개뿔!
쨍그랑.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문제의 메인보드.
USB 단자만 따로 교체하거라 수리받을 수 없습니다. 보드 통짜로 들어내야 합니다.
능력자 분이라면 특정 부품만 고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모리 용량 늘리기도 가능할까요?
뒷껍데기에 이런 식으로 장착되나 봅니다.
전에 수리한 껍데기 교체에 이어 메인보드 교체라니. 정말. 아니, 아올! 끄아아악!
그래서 결론은요!
1. 중고 살 때는 꼼꼼히.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기엔 돈이 너무 깨집니다. 흑흑.
2. 소니 연장 플랜을 할 수 있는 경우, 강력추천! 장롱행 카메라가 아닌 이상 뽕 뽑을 수 있습니다! (셔터 교체만 해도 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