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국무쌍2 리마스터를 기다리며
리니지 클래식.
이틀 만에 누적 접속자 50만 명을 이끌었대. 그만큼 예전의 리니지를 고대했던 분들이 많았다는 뜻이겠지? ..비록 나는 리니지를 해 본 적조차 없다만, 추억의 게임을 다시 해 볼 수 있다는 기쁨이야 잘 알지.
현재 내가 기대하고 있는 향수(?) 게임은, 진 삼국무쌍2 리마스터! 올해 3월 16일 발매 예정.
플레이스테이션2로 질리도록 했던 게임이야. 오랜만에 진삼2의 배경음악을 듣는데 가슴이 뛰더라.
그나저나 리마스터 판에 와서 그래픽뿐만 아니라 배경의 촘촘함, 적병의 배치, 캐릭터의 동작을 모두 일신했대. 사실상 진삼2 ‘리메이크’에 가까워. 리마스터와 리메이크의 차이.
리마스터에서 과연 편의성까지 개선했을지 궁금해. 그리고 캐릭터 간 성능 차이를 조정했을지도 궁금해. 나는 원론적으로 캐릭터 균형을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다만, 적어도 ‘참격’만큼은 원작의 성능을 보존했으면 좋겠어. 적을 일격에 쓰러뜨리는 참격. 사기지. 오히려 그래서 재밌거든.
진삼2 최강자에 속하는 조조. 나의 검을 받아라! 참격 5회 발동 앞에서 적들이 사시나무처럼 소멸한다. ..해당 영상 녹화 날짜를 보니 2009년,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이야. 시간 참 빠르네요.
아참. 과거 진삼2는 우리나라 성우진이 출연했어. 영상의 조조는 김환진 성우! 헌데 안타깝게도 리마스터에서는 우리나라 음성을 쓰지 않는다고 해. 어른의 사정 때문에 못 쓰는가! ..부디 능력자님들이 한국어 음성 패치를 배포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진삼국무쌍2는 여기까지.
생각해 보니 나도 은근 리마스터, 리메이크 게임을 꽤 즐겼구나. 그만큼 오래 살았다는 증거인가! ..가령 대항해시대4 HD 리마스터.
현재 스팀 평가 복합적. 비싼 가격, 빈약한 개선점. ..그럼에도 과거 대항해시대4를 즐겼던 사람은 구매 단추에 손이 갈 수 밖에 없는 마법. 대항해시대4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추억이 있으니까.
다음. 파이널판타지 10, 10-2 HD 리마스터!
내 욕심 같아서는 스퀘어에닉스가 파이널판타지10, 10-2의 4K 리메이크 판을 다시 내줬으면 좋겠어. 제 인생 게임입니다. 번외로 많은 분들이 10-2를 박하게 평가하시던데, 나는 10만큼이나 10-2를 좋아해. 게임성은 10-2가 더 앞선다고 감히 주장한다!
원래 파이널판타지 10 (플레이스테이션2 시절)은 한글 번역 없이 출시됐어. 그래서 번역본 종이책을 읽어가며 게임을 진행했지. 그러다 HD 리마스터에서 자막 한글화가 된 모습을 보고 얼마나 감동했게요.
한글화 하니, 위처3를 빼놓을 수 없구나. 위처3 차세대 업데이트.
다른 회사는 리마스터를 돈 받고 파는 반면, CDPR(위처 제작사)은 공짜로 차세대 업데이트를 진행했어. 그래픽을 개선하고, 결정적으로 음성 한글화가 됐다! 위처3의 방대한 대사를 모두 한글화 해 준 것 만으로도 나는 CDPR을 칭송해!
아무튼. 옛날 예기하니 기분이가 좋네요! 라떼는 말이야! ...이렇게 끝내면 거시기 하니까, 조금은 신선한 게임으로 마무리할까. 컬드셉트 비긴즈. 올해 7월 26일 발매 예정.
대체 얼마 만에 보는 컬드셉트람. 특히 한글화까지 된 컬드셉트는 몇 십년 만에 보는 것 같아. (PS2 컬드셉트 세컨드 익스펜션 이후 23년 만!) 참고로 나는 XBOX360으로 나온 컬드셉트 사가를 재밌게 즐겼어.
2010년. 인생무상. 갑자기 왜 슬프지.
이상. 과거의 게임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건 기쁜 일이지. 물론 몇몇 경우는 추억을 배신당하기도 하지만 말야. ..과거의 게임을 한다는 것. 자칫 과거의 게임에 안주하는 것 같아서 슬프기도 해. 나이를 먹을수록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증거가 될까 봐.
죄송합니다. 애잔한 감정은 그만! 나는 죽을 때까지 게임을 하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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