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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하다] 언차티드 : 엘도라도의 보물 2회차 (2) 2020/03/20 AM 09:59

위쳐3 하다가 잠시 머리도 식힐겸, 3일 정도 시간날 때 마다 달려서 엔딩. 

 

역시나 총싸움은 재미있다. 처음 할 때는 조이스틱 조작이 어설퍼 엄청 헤멨는데, 이번에 해보니 작게나마 발전한 나의 컨트롤도 느낄 수 있었다. 더 여유를 가지고 적들을 상대할 수 있었다.

 

2회차에 더 큰 재미를 느낀 적들과의 전투였다. 

 

반면 2회차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짜증날 듯한 요소도 있었다.

난해한 점프 타이밍과 구간은 참 짜증나는 요소다. 조금 앞에서 뛰어서 낙사하거나, 도움 닫기를 잘못해서 뛰어보지도 못하고 낙사할 때의 허무함이란. 

마리오 점프보다 더 짜증나는 건, 제트보트. 이거 정말 게임내 암적인 존재다. 재미는 고사하고 짜증만 잔뜩 나는 이 제트보트의 조작성은 일반적인 구간에서는 그나마 참고 넘어갈만 하지만,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상류로 가는길'챕터에서 짜증이 극을 넘어 조이스틱을 집어 던지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실제 상황이라면 적에게 죽기 이전에 바위에 부딪쳐 박살났을 거다. 조작성을 개선하거나 빠졌어야 하는 요소라 생각한다. 높은 난이도가 아니라 그냥 짜증나는 구간이었다. 

 

언차티드 의외의 포인트는 사실 머리는 적들이 훨씬 좋다는거다. 놀랍게도 중요한 지점마다 거의 항상 먼저가서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그 대규모 병력이 단신의 네이트보다 항상 한발 앞서 움직인다. 혹시라도 뒤쳐지면, 순식간에 네이트를 따라잡는 비범함이 있다.


사람이고 괴물이고 무식한 네이트의 몸빵에 다 휩쓸려 나가는 바람에 부각이 안될뿐. 

 

출시 당시엔 몰랐지만

언차티드2 부터 우주명작으로 올라선 지금에 와서 보면 명작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작품이다. 여기서 좋은 요소는 더 발전 시키고 짜증나는 요소는 대부분 없애거나 개선해서 언차티드2가 나왔으니. 

 

언차 시리즈는 영화보는 기분으로 간간히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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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네    친구신청

적들이 먼저 가있는게 불합리하다고 해서 2편부터 바뀌었죠ㅋㅋ

TrappinG    친구신청

2편 부터는 머 딱히 흠잡을게 없어져서리..
1편이 좀 인간미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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