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전에 회사에서 6개월차에 수습기간 끝났고
회사 사정도 안좋으니 짤랐답니다
빡치게도 실업수당도 못받게 됬는데 (이건 해결중..)
한 2주인가 놀다가 오늘 갑자기 면접보러 갔다가 바로 붙었다고 하더군요 -_-;;
그것도 면접보러간 그자리에서 바로...
얘기를 들어보면 참 웃기는 상황인데
친구가 면접 볼려고 사무실에 가서 사장이 와서 서류를 달라길래 이력서를 내밀었는데
이력서를 대충보는둥 마는둥 하더니 한쪽으로 밀어 놓고
갑자기 회사에 대해 소개를 하더랍니다.
면접을 이상하게 보니 영 궁금해서 물어 봤답니다.
자신이 붙은것도 아닌데 너무 상세히 설명해 준다고 이유를 물어봤답니다.
사실 친구가 면접보기 전에 12~13명 정도가 면접보러 왔었는데
고민하던 차에 친구를 보자마자 결정했다고 하더군요
이제 더 궁금해져서 그 전에 면접본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앉자마자 합격이냐고 물으니
사장의 답이 가관이었답니다....
면접 보러와서 사무실 들어오자마자 바로 인사하고 자신이 누군지 밝힌건지 말한사람은
제 친구가 제일 처음이었다고 -_-;;;
황당하지만 사실입니다...사장이 뭐 뻥치는건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뭐...
그보다 저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그것도 참;;;;;;; 기본적인걸 모르고 일을 하려하니 뭐;;;
안녕하세요 면접보러 왔는데요. 까지는 보통 할텐데..
안녕하세요 면접보러 온 누구누구 입니다. 까지는 미묘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