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도병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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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빨아주시던 백옥같던 내복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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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쌈이 먹고 싶습니다.
찬 옹달샘에서 이가 시리도록 차거운 냉수를
한없이 들이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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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략
6.25 전쟁이 한창중이던때 어느 학도병이 쓴 편지에서 나온글.
저게 수양록 표지였던가 어디에 써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전쟁중에 상추쌈 먹고싶은건 사기증진과 애국심 고양이고
햄버거 먹고싶은건 영창감이냐?
이중잣대 개쩌네 븅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