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 첫 콘솔은 국민학교(...) 시절 부모님이 사주신 현대 컴보이였지만...
중간에 제법 긴 시간동안 PC로만 게임을 했던지라, 닌텐도 콘솔과 인연이 별로 없었습니다.
슈패 시절은 통째로 건너뛰어 버렸고... 그 다음 콘솔은 플스2 시절이 되어서야 돌아왔죠.
당시에 3위일체를 맞춰보려고, 구엑박이랑 게임큐브를 구입하기는 했었지만...
사실상 그냥 장식품 수준이었지 본격적으로 플레이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가족들이 링피트에 좀 관심도 있고 해서 스위치를 구입하게 됐네요.
기왕 사는거 이번에 나온 마리오 레드X블루 버전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동숲 버전도 좀 마음에 들었지만...
지난 월요일에 근처 게임샵에다 킵을 부탁하고,
(자영업에라 주중에도 시간이 거의 안나서....ㅠ.ㅠ)
오늘 저녁에 외출했다가 들어오면서 구입해 왔는데요.
문제는 그 게임샵에서 미리 구입한 링피트는 밤에 켜보기 좀 그래서 일단 보류...
인터넷에서 주문한 마리오카트8 디럭스는, 뭐가 문제인지 어느 허브에서 며칠동안 발이 묶여서 내일이나 올까말까..
그래서 결국 실행해볼 게임이 없습니다...;;;
스토어 들어가서 데모 게임이나 한 두개 다운 걸어놓고 있네요.
어쨌거나 큐브는 거의 장식품이었단걸 생각하면.. 거의 30년 정도만에 구입한 닌텐도 게임기네요.
독에서 빼면 휴대기처럼 변한다는 점도 신기합니다.
저는 거의 거실 TV에서 사용하지 싶습니다만...
근데 게임은 실행 안해봤지만, 스위치 콘솔 메뉴들이나 스토어를 보면 화면에 쨍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요즘 게임기인데... 어째 플스4 메뉴나 스토어보단 조금 흐릿하달까 자글거리는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거실 TV는 75인치 QLED Q85 모델인데... 뭔가 궁합이 있거나 옵션을 만져야 하는 걸까요.
성능은 휴대용인데 거치기로 쓰는게 편한 거 같아요. 무겁고 큰데 배터리도 짧고...
저는 굉장히 빨리 처분했던 제품인데 조카가 찾는거 보니 걍 냅둘걸 그랬나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