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동생해서 3명이서 보고 왔습니다.
가족 모두 원체 한국영화는 잘 안보는 편인데요.
여기저기서 평이 괜찮길래, 한번 볼까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특별한 스토리나 반전이 있는건 아니지만...
추격전의 긴장감이나 궁격전(?)의 맛이 잘 살아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액션영화에서 서로 엄폐하면서 총격전을 벌이곤 하는데요.
딱 그걸 활로 대체한 느낌이랄까요?
청나라 군인들이 만주어로 대화한다는 설정도 신선했습니다.
대개 드라마 등에선 우리말로 하거나, 장면에 따라 섞어쓰곤 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가도 흥행도 괜찮은거 같던데, 롱런하리란 기대를 하게 되네요.
※ 그런데, 실제 궁술에서도 "곡사"라는 기술이 있나요?
보통 멀리 쏘기 위해서 위로 쏘는 곡사라면 흔히 보지만..
[원티드]처럼 저렇게 좌우로 휘어쏘는 곡사는 전 처음 봤습니다.
(물론 그정도로 휘는건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