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예전부터 신경쓰이던 건데요...^^;;
뭐 세일러문은 예전 구판 시절부터 좋아했었습니다.
오히려 원작 만화책은 몇 권 사다가 말았지만...
특히 노래도 좋은게 꽤 많아서, 여기저기서 테이프에 복사해다가 듣곤 했죠.
한편으로... 중국어권 가수 중에서는 아직도 가장 좋아하는게 장국영이거든요.
근데 묘하게 뒷부분(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하나요...)이 비슷한 노래가 있어서...^^;;
예~전부터 들으면 묘하게 느껴지곤 했었습니다.
우선 세일러문SS의 TV판 엔딩곡 중 하나인 [私たちになりたくて(우리가 되고 싶어서)]입니다.
검색해본 결과, 1995년 4월에 맥시 싱글로 발매되었네요.
한편, 이번엔 장국영의 자작곡 중 하나인 [風再起時(바람이 다시 불 때)]입니다.
위 영상은 1989년, 장국영이 은퇴를 선언하고 열었던 '89 고별 콘서트 실황인데요.
이 노래는 은퇴를 발표하고, 같은해인 89년 미니앨범으로 출시했던 곡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인지 가사도 감사와 작별을 고하는 내용이고...
이 곡이 전체 공연의 엔딩곡이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97년의 컴백 후 첫 공연의 오프닝 곡이기도 했죠.
들어보시면 앞부분은 비슷한 구석이 없다시피 한 반면,
소위 하이라이트... 아, 후렴구 부분은 마지막까지 거의 멜로디가 흡사하지 않은가요?
노래의... 박자? 그런건 세일러문 쪽이 조금 빠르긴 하지만......
전문 지식이 없는 저한테는 확실히 같은 멜로디로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