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저는 모 복선에 대해 "했네 했어"라고 해석하는 입장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영 보고 나서도 찝찝하네요.
차라리 주인공을 좋아하는걸로 나오는 모 다른 캐릭터 쪽이..
물론 그쪽은 캐릭터성이 훨씬 약해서 애당초 이어주지도 않겠지만요.
"했다"는 가정하에서는, 전 두 번 다시 보고 싶지도 않을거같고..
그런 상대는 용서할 생각도, 용서할 가능성도 없거든요.
잠깐의 흔들림이니 원래 떡정이 그런거니 뭐니 하던데... 그런거 다 필요없고요.
권말에 떡하니 "러브코미디"라고 광고해놨던데...
15권 중에 한 7권은 발암만 시킨거같고..
그러다보니 이게 코미디인지 뭔지도 모르겠고요.
엎치락뒤치락 옛 사랑이랑 재미도 다시 보고, 그런 진흙탕같은 사랑...?
그런게 현실적이라는 재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러브코미디에서 바란건 그런 질척거리는게 아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