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충이나 다름없는 루리웹 유저"는 점점 늘어나는 것 같네요.
전에는 그런 인간들이 대부분 일베에서 건너온 분탕종자라고 생각했지만...
사정게 다른 글 등에서는 멀쩡히 정상인처럼 보이던 사람들인걸 보면,
마냥 그렇게 정신승리로 위안하기도 힘들어지네요 요즘은.
왜 이렇게 됐을까요 루리웹이.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이 된다고 하는 말이 있던가요...?
딱 그 짝인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느낌이에요.
일베충과 반대쪽에 마주앉아서, 거울놀이 하듯 주어나 목적어만 바뀐 똑같은 소리를 내뱉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나는 일베랑 반대쪽에 앉았으니,
더 심하게 막나갈수록 더욱 정의로운거라고 자기최면이라도 건 양 행동하네요.
그럴 수록 일방적인 집단린치를 가하는 양, 쾌감이 배가되는 듯 흥분상태인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이젠 그냥 대놓고, "내가 하는 지역드립은 착한 지역드립"이란 식으로 당당하게 외치는 지경이니...
더구나 거기에 추천이 숱하게 박히는건 예사고,
그걸 제동거는 사람은 댓글 수십개에 두어 개 있을까 말까인게 흔한 광경이군요.
최근 루리웹... 아니 사정게 댓글을 보고,
대놓고 일베충이 분탕질 쳐놓은 댓글을 볼 때랑 똑같이 느껴져 소름끼친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정말 씁쓸하네요.
그런 사람들이 자기들은 정의롭고 선하다는 사명감에 불탄다는 사실이,
더욱 일베충과 겹쳐져서 오싹합니다. |
어느 커뮤니티건.. 그런 부분에서 자연스러울 수 있는곳은 없는것 같아요.
뭐랄까....
시대의 흐름상.. 예전같은 루리웹은 될 수 없다고 봐아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