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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름 생존 전문가라고 생각하시는 분 이것 좀 알려주세요 ㅠ (24) 2019/08/08 AM 11:55

물어볼 곳이 없어서 질문하는데요.

 

자신이 허허벌판에 서있다고 생각하고

 

한쪽은 숲, 한쪽은 허허벌판, 한쪽은 산이 보이는데

 

어느 쪽으로 가야 마을을 발견할 확률이 높을까요?

 

그 근거는?

 

ㅠㅠ  제가 지금 취미로 글쓰기 해보는데

 

주인공이 허허벌판에서 마을을 찾으러 가야하는데  무슨 근거로 나아가야할 지 몰라서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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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장판    친구신청

저라면 산인것 같아요.

숲은 엘프 이런게 아니면 거기 안에 마을이 있기는 힘들다고 보고.. (야생동물 등등의 이유로)..

허허벌판도.. 강이 없는 상황에서 마을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지만..

산은 계곡이 있다면 근처에 강도 있을 확률도 있고.. 그러면 마을도 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이 드네요.

쇼팽녹턴Op9.No2    친구신청

높은 산에 올라 주변을 관찰
탑이 있으면 더 좋다.

절대로 '젤다 - 야숨'의 영향이 아님

Zom B    친구신청

장치를 좀 더 넣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숲이라면 벌목흔적을 보았다던가 벌판이라면 족적이나 수레바퀴 자국이 희미하게 남아있다던가 라는 식으로요

최후의수    친구신청

자원이 없는 허허벌판보다는 숲이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물론 동시에 자연으로부터의 위협도..
아니면 벌판이라도 강줄기가 있으면 그 근처에 마을이 형성되었을 수도 있고요

eAren_neti    친구신청

풍수지리 !!!!!

장동건    친구신청

저는 숲이요.산은 올라가기 귀찮아요

셰라자드    친구신청

벌판이죠

ALTF4    친구신청

허허벌판이든 산이든 일단 아무데나 가게 만들어놓고
사람을 한명 만나게 만들면 무난하게 해결되지않을까요
황무지에서 만나든 숲에서 만나든 여기는 어디며 어디로 가면 마을이 나온다 거나
직접 알려주는 식이나 이부류가 많기는 한데 무난하기도 합니다

최고빨갱이    친구신청

물부터 확보

마스터 오비완    친구신청

배산임수

Artyna R.S    친구신청

숲이든 산이든 물줄기를 따라가면 100% 마을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인류의 문명은 강 주변으로 발전해왔거든요.

물 혹은 강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근간이 되는 곳이죠.
농업용수나 식수는 물론이고 이동경로로 이용되고 자원으로서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Gintonic    친구신청

높은곳에 올라가서 밤에 불빛으로 마을위치를 발견하는건 어떨까요

아야어옇    친구신청

산에 가서 주변 지형을 확인할 수 있고 마을이 주변에 있다면 불을 이용해 요리를 할테니 연기가 나오는걸 확인 할 수 있으니 산이 좋을듯

琴梨코토리    친구신청

물줄기 찾아야죠
정 답이 없으면 산이 그리 험하지 않다는 가정하에 높은곳(산)에 올라가서 찾아봅니다

위험함    친구신청

근데 모르는 숲은 사실 위험해서

골고루곰    친구신청

소설이시면 지나가는 행상인을 넣으시는게 더 편할꺼 같아요

숲바라기    친구신청

캐릭터가 똑똑한지 산골 경험이 있는지 그냥 도시에서 자란 사람인지

만일 그냥 도시에서 자란 사람이면 시야가 트인 벌판을 헤매다가 내리쬐는 태양이나 이런걸 피하기 위해 숲으로 들어갈 것 같고 산골에서 살았던 사람이면 수원을 찾기 위해 산으로 갈 것 같음.

Anonymity02    친구신청

물부터 찾아야지요 강줄기 근처에는 마을 있을가능성이 높으니

aramise    친구신청

허허 벌판에 왜 서 있습니까?
현대인 입니까?

거기가 현실의 어느 장소 입니까 아니면 이세계 입니까?
그걸 작중 인물이 알고 있습니까?

그 장소의 시대적 배경은 어떻게 됩니까?
작중 인물의 이러한 상황에 대한 지식 상태는?

여러 배경 지식과 환경에 따라서 다릅니다.

일단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라면
물, 정확히는 강 줄기나 해변, 바다를 찾아야 합니다.
고대, 중세, 근현대를 막론하고
마을이나 거대 도시는 대부분 물 근처에 존재합니다.

근처에 그런 물이 없고
시대 배경상 농경이 시작되었고
어느 정도 숲의 포식자로 부터 해방됐거나
포식자를 상대하거나 사냥 가능한 시대라면

숲과 들판의 경계를 따라서 이동하는 게 차선 입니다.

과거 농경지, 개척지는 보통 숲의 경계에 있으니까요.
농사와 숲에서의 채집이 같이 이루어지고 숲의 나무는 시대를 초월해서
가장 주요한 자원입니다.

그리고 사냥은 지금도 이루어질 정도로 생존에 중요한 요소이고
고대, 중세를 통털어서도 귀족이나 마을, 도시 전체의 중요한 자원이었습니다.

그런 숲을 관리하기 위해서
사냥터지기, 영어로 Game keeper 같은 직업이 존재했을 정도이니...

그러나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숲으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역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허허벌판에 있으면
노출되어 있어서 위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대고 조난 당했다면 이런 노출된 장소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산의 경우 주변의 지형을 확인 할 수 있다면 유용할 수 있으나
높이, 위도, 등에 따라서는 상당히 위험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케바케인데
주어진 환경 지식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허허벌판에 숲, 산 이렇게 선택지만 준다면

그냥 운에 맞기는 수밖에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길을 찾는다면
숲의 경계,
그 다음이 산과 벌판의 경계(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찾기 위해)
정도인데

밤을 지세울 수 있다면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Black-Swan    친구신청

저는 그냥 일반적인 마을의 입지는 배산임수로 생각해서
산의 남쪽, 숲은 산과의 상대적 위치를 생각해서
산의 남쪽과 숲의 남쪽이 겹쳐지는 방향으로 갈 것 같네요.ㅎㅎ
들판은 시야가 좋으니까 어느 정도 가시거리가 나올것 같고, 들판의 상대적 방위도 중요할것 같네요.

방위는 어떻게 아냐고 물으신다면 해의 위치나, 뜨고 지는 방향을 잘 파악해야 하고
밤이라면 달의 위치나 별자리 같은거 활용하는 거, 나뭇가지 방향 이런게 떠오르네요 ㅎㅎ

레이니오스    친구신청

산이 있으면 계곡이 있겠죠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마을이나 거주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베어그릴스 횽이 알려줬음

veverom    친구신청

바닥에 줄을 그어 산 숲 들판을 쓴 다음 동전을 던져 떨어진 곳으로 ㄱㄱ

NASHCAT    친구신청

강이나 호수등 큰 물길이 없는경우에는 거의 산쪽에 마을이 있습니다.
벌판은 외적의 침입을 알기도 어렵고 방어도 어렵기 때문에 청동기/철기때 척박한 지역은 우선 산쪽에 마을이 생성되고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성이 세워지고 땅이 개간되죠.


잎사귀    친구신청

산.
이유는 만년설이 녹아내린거거나,높은 지형속의 지하수가 지표로 새어나오는게 물길의 시작인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산이 대기의 흐름을 변화시키기에 산에는 안개나 비가 자주내라죠. 물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음.
단지 산이 민둥돌산이면 숲으로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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