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 싶어 일찍 잠들었는데 가위눌림.
눈과 코는 어디다 팔아먹고 달랑 입만 붙어있는 처자가 머리맡에서 계속 내려다보고 있음.
이게 가위란 걸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은근히 무서움 (...)
아, 슈바 무서워 살려줘 ㅋㅋㅋㅋ
손끝부터 몸을 움직여 보려고 용을 쓰는데 잘 안 풀리더라.
아오 얘는 왜 안 가고 버티고 있어 무서워 죽겠구먼 ㅋ
그런데 이 입만 붙어있는 처자가 갑자기 내 입에 사탕 물려주고 떠남.
그것도 mouth to mouth로 ㅋㅋ
응??!!??!??!!!?!!!?!!?!!
당이 떨어져서 그런가??
출근하자마자 평소에는 먹지도 않는 달달한 믹스커피 타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