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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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귀경길 도중에 게임방송 잡생각 (4) 2014/09/06 AM 12:53
전 2008년 겨울, 스파4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해본 격투게임은 집에서 에뮬로 잠깐씩 돌리거나 포포루때 킹옵 98을 하는거에 지나지 않았죠

방학때가 되면 거실에서 하루종일 킹옵 98을 하다가 지는 해를 본 적도 많았습니다

연구, 공략 그런건 있을턱이 없었고 그냥 감으로 주먹구구로 게임을 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벌써 스파4 시리즈 하나만을 붙잡고 오락실을 다니고, 사람들을 만나고, 공략을 하고, 연구를 하게 됐네요

방송까지하게 되다니 새삼 지난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슈스파4 콘솔이 나왔을 무렵은 이 게임 하나만을 보고 엑박을 사리라 마음먹고 왕복 세시간 거리를 비맞으면서 중고거래도 했구요

방송 시스템에 기웃거리며 저렴하게 구할 수 있던 장비들부터 모았었네요

다른 사람들은 흐드미로 720p 방송하던 시절 저는 저렴하게 480p 컴포넌트 방송을 했었죠




스파4 이 게임 참 신기합니다

게임은 간단해보이는데 심오하기 그지없어서 연구할꺼리가 무궁무진하고

재미없는 경기도 있는 반면 정말 월드컵 못지않은 긴장감으로 손에 힘이들어가고 탄성이 나오는 경기도 있죠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그런 장면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오락실 키드라면 누구나 기억 한켠에 자리잡고 있을 뜨거운 열기와 몰입감

게임내용으로나 그 외적으로도 이뤄지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

스포츠적인 면에서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이 재미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구요


결론은 없습니다 ㅋ 두서없지만 문득 이런저런 생각들이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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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Void    친구신청

스파4 참 잘 만든 게임입니다.

잡임님 덕분에 재미있게 보고는 있는데, 강제연결 등은 초보인 저 같은 경우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스파4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넘의 만든 회사가 문제.......

푸른일걸요    친구신청

고수로 올라가려면 강제연결이 필수지만 없어도 운영만으로도 어느정도 커버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단편적인 예시이지만 제가하는 캐릭중에 강제연결 비중 높은거 거의 없잖아요~ 단은 강제연결콤보 하나 빼고 다 버렸지만 중수 레벨까지는 버텼습니다ㅋㅋ

역관절    친구신청

진지하게 스파4 나오기 전까지는 진짜 유초딩 애새끼 마냥 게임을 막하고 그랬는데

스파4 나오고 아벨 시작으로 슈스파4 티호크 잡으면서 부터 전략 패턴에 대해서 연구를 하게 되더니

지금은 모탈컴뱃 인저스티스하면서 대전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콤보, 전략 이지선다 등등까지 생각해서

지금은 아무도 안하는 게임 붙잡고 콤동찍고 있네여 ㅋㅋㅋ

푸른일걸요    친구신청

난 요즘 계속 드는 생각이 내가 하는 연구들은 내 생각속에서만 결과가 나오고 오히려 그것보다 중요한 다른사람들이 하는 플레이를 객관적으로 보지못해서 망하는듯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한참을 책을 읽었는데 내용 하나도 기억 안나는거. 그런것처럼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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