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버스터라는 물건을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떡밥도 없이 갑자기 툭하고 튀어나오는 느낌이 강했던지라 눈은 즐거웠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뭐, 설정이라면야 다들 아는 "헐크 과흥분 상황발생시 억제용 물건~ 어쩌구" 하는 게 있는 것 같지만 정작 영화에서는 그런 말 없었잖아요. 스파이더맨 3 에서의 베놈처럼 너무 일찍 나와버린 카드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숱한 떡밥들은 단독영화들을 통해 잘도 뿌려대면서 이런 오버스펙한 갑주에 대한 말은 한번도 언급이 없었다가 등장한다는 게.. 아니 어벤져스2 자체가 좀 많이 엉성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