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재용 관련해서 시끄럽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윤선(..-_-;)이랑 달리 이재용은 징역 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조윤선보다 이재용이 징역을 안 받을 확률이 훨씬 더 높겠죠.
조윤선이야 지금 썩은 동아줄도 없는 상태인데에 반해
이재용은 대한민국 No.1 기업의 대빵이니...
대한민국에서 삼성의 손길이 뻗지 않은 곳이 없다보니..
법조계에도 삼성의 힘이 엄청 쌔겠죠.
그럼 당연히 이재용도 쉽게 풀려날거라고 생각할만하죠.
실제로 이건희가 그랬었고..
문제는 이재용은 이건희와 다르다는 점입니다.
개인의 능력 유무를 떠나서 이건희랑 달리 이재용이 삼성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 했죠.
왜냐하면 홍라희 여사가 딸인 이부진을 훨씬 더 아끼거든요.
거기다가 이부진은 아버지 이건희를 닮았다는 얘기까지 들을정도로 이재용보다 능력이 훨씬 더 좋음...
삼성계열 언론인 JTBC가 삼성을 때리는 뉴스가 많았는데..
사람들은 이걸보고 손석희의 힘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손석희도 따지고보면 이용당하는 쪽이죠
JTBC - 중앙일보의 회장은 홍석현(반기문 때매 다잡은 UN사무총장 나가리 됐던 인물 ㅎㅎ; JTBC가 반기문 때린 이유도 뭐...ㅎㅎ;)
그리고 홍석현은 홍라희의 동생이죠.
이쯤되면 대충 감이 잡히실겁니다.
이재용 - 최순실 vs 이부진 - 홍라희 - 홍석현
이재용이 멍청해서 최순실이랑 손을 잡았던게 아니죠. 실제로 최순실도 이렇게 주장했었다고 하고..
대한민국의 재벌 기업들은 걍 예전 왕조시대때의 국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지금 삼성의 모습은 조선시대로 따지면 새로운 왕 VS 대비의 정치 싸움 같은 느낌이죠.
사실 이 모든게 제 뇌피셜이라고봐도 무방하지만...이를 입증할만한 일이 이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재용이 구속된 사건이죠. 특검이 처음에 실패했는데도 불구하고 한 번 더 시도했고 결국 구속시켰죠.
한 번도 아니고 2번이나 시도했습니다. 리스크가 엄청 큰 상황이었죠.
2번째 구속영장이 실패하면 탄핵이고 뭐고 다 나가리 될 판이었는데...그걸 시도했다는거 자체가..흠..
삼성의 힘을 뚫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봐도 무방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요즘 왕좌의 게임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 삼성 내부의 정치 싸움도 엄청나게 치열할거 같네요 ㅎㅎ;
재벌 밑에 있는 임원들도 지금 계산기를 엄청 두들기고 있을 겁니다 ㅎㅎ..
예전 왕조시대의 신하들처럼 줄을 잘 선 쪽은 부귀영화를 누릴테지만 반대로 잘못 선 쪽은 패가망신을 할테니까요
김앤장도 울고갈 삼성 법무팀이 이럴때 놀고 있으라고 고용된건 아니겠지요.
쉬운 싸움은 아닐거라고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