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한지 1년정도 됬습니다.
문제는 2년된 주전 골키퍼가 있어서 가슴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끔 약속잡아서 밥먹고 카톡하고 그냥 저냥 오빠 동생사이......
이도저도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고백해 버릴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것저것 다생각해보니까 아닌것도 같고............
제가 철벽남 스타일이라서 남자나 여자나 사람사귀는게 워낙 까다로운
데말도 잘통하고 외모적으로나 성격적으로 마음에 드는 아이는 첨인것 같네요.
오빠는 뭐 없어요?라고 물어보고 소개팅시켜 줄려고 눈치도 주는데 할말음슴,,,,
밥먹고 커피숍에서 밤늦은 것도 모르고 11시까지 수다 떨었네요..
답답해서 밤에 노래들으면서 산책하다가 울컥 울어버렸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손발 다 잘라버리고 싶도록 쪽팔리지만 답답한 마음이
갑지기 터져버리니까 주체가 안되더라고요,,
(새벽에 축구보면서 환호 했던건 함정;;;)
마음접을까 백벅도 넘게 생각하고 시도도 해봤는데 마음이 안되네요..
친구들한태 말하기도 쪽팔리고 그냥 마이피에 넋두리나 할겸해서 글이나 남겨봅니다.
남친 몰래 단 둘이 가끔 만나는 건가요?
저 같은 경우도 여자가 이미 남친이 있어서.. ㅠ
둘이 가끔 보려고해도 그 남친이 혹시나 분노라도 할 거 같은 그런 것 땜에 선뜻 다가서질 못하네요